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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비
그린빌나
2008. 8. 20. 19:41
어떤 청년이 결혼을 앞두고 주례비 걱정을 하다가 대학 은사님께 주례를 부??하면서
직접 여쭈었다.
"교수님 주례비는 얼마나 드려야 합니까?"
"신부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만큼만 주게나"
결혼식 날, 교수가 받은 주례비는 단돈 1만원이었다.
\'아무리 안 예쁘다고 해도 그렇지....\'
교수는 신랑이 괘씸하기도 하고, 신부의 얼굴이 궁금하기도 했다.
드디어 결혼식이 시작됐고 교수는 멋지게 주례를 끝마쳤다.
결혼식이 끝난 후 교수는 조용히 신랑을 불러서 그에게 5천 원을 건네 주며 이렇게 말했다.
\'자, 여기 거스름돈 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