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묵상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그린빌나 2010. 10. 18. 09:49
루카  18:1-8  "과부의 청을 들어주는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예수님께서는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는 뜻으로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다.

"어떤 고을에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한 재판관이 있었다. 또 그 고을
에는 과부가 한 사람 있었는데 그는 줄곧 그 재판관에게 가서, '저와 저의 적대자 사이에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하고 졸랐다.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마침내 속으로 말하였다. '나는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
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저 과부가 나를 이토록 귀찮게 하니 그에게는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어야
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끝까지 찾아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주님께서 다시 이르셨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하는 말을 새겨들어라. 하느님께서 당신께 선택된 이들이
밤낮으로 부르짖는데 그들에게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지 않으신 채, 그들을 두고 미적거리시겠느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아들
이 올 때에 이 세상에서 믿음을 찾아볼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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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느님께서 얼마나 지체 없이 내 기도에 응답해주시는 가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는 내게 어떻
게 다가오고 있습니까? 나는 그 말씀을 내 경험을 통해 확신할 수 있습니까? 아니면, 나는 그
과부처럼 이따금 아무런 응답도 얻지 못한 체 오랜 시간을 지내야 합니까? 그렇다면 예수께서는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요?

2. 나는 내 경험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통해 우리를 선으로 이끄시고자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3. 나는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만일 내가 내 기도의 내용을 듣는다면 나는 어떤 판결을 내릴까요?

4. 예수님께서 지금 나와 함께 계신다면, 나를 위해 하느님께 어떤 기도를 하고 계실까요? 나의 기도와 비교
해 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