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인 스피커 배치하기
정확한 스피커 배치의
중요성
홈씨어터 구축을 처음 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소홀한 부분이 기기의 배치다. 기존에 다들 사용하는 TV나 가구가 배치에
그다지 큰 영향을 받지 않듯 스피커 또한 그렇게 대충 놓고 사용 하지만 올바른 스피커의 배치는 야구공을 칠때 배트를 쥐는 자세와도 같다.
각 채널의 스피커들은 각자 자신이 맡아서 출력해 주어야 할 소리가 있다. 미연에 그 소리들은
스피커가 청취자와의 어느정도의 위치를 두고 있음을 가정하에 만들어진 소리일것이다. 프론트는 프론트 나름데로 정해진 위치에서 청취자를
향해 출력해 주는 음향이 있으며, 센터도 마찬가지고, 리어도 청취자의 뒤에 위치하지만, 그에 맞게 출력해
주는 음향이 있다.
그리고 5.1채널 소스를 재생할 경우, 그 모든 스피커에서 각기 다른 소리를
출력해 내는데, 그 음향들이 적정한 위치에서 모이게 된다. 바로 그 위치를 'Sweet Spot'이라고
하는데 청취자는 바로 이곳에서 감상을 하는것이 가장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먼저 스피커의 배치가 갖정된데로 정확히 배치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스피커의 배치는 어느 한쪽의 스피커의 거리가 이웃하고 있는 같은
영역의 다른쪽
스피커와 거리가 불규칙적이어도 문제가 되며, 스피커 주위에 놓여있는 장식물이나 가구, 다른 전자기기들도 최종적인
소리에 영향을 줄수 있으니 스피커나 기기의 배치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줄 필요가
있다.
센터스피커의 배치와 전방
스피커와의 조절


센터 스피커의 배치는 특별한 것은 없지만, 영화상의 대사나 효과음등이 센터에서 가장 많이 나오게 되므로
화면 위든, 아래든 최대한 화면과 가까운 곳에 두는 것이 중요하며, 높이는 그림과 같이 프론트 스피커의
트위터와 동일선상에 두고 프론트 스피커보다 약간 뒷 쪽에 두거나 동일 선상에 위치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무대 형성에 좋다. 여건상 센터 스피커가 높이 위치하거나 바닥에 놓아야 한다면 시청위치에서 바라보았을 때
센터스피커의 트위터가 시청자를 똑바로 바라보도록 한 쪽면으로 받침대를 받쳐서 각도를 조절하면 된다. 프론트 스피커의 경우는 항상
높이 조절이 되도록 스텐드나 그 이외의 유용한 받침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으며, 영화 감상시 대부분 혼자나
둘정도의 시청자가 감상을 할때는 프론트 스피커를 약간 가운데를 향하도록 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다.
그러나 센터 스피커만 앞으로 나서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센터 스피커의 위치 변경에 있어서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프론트 스피커의
배치

프론트 스피커는 배경음악 재생이나 전방 무대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센터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전방의
무대 형성은 센터 스피커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특히 배경음악은 영화의 분위기 형성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프론트 스피커에 두는 비중이나 시간적으로나 투자를 하는 것은 더욱 극적인 영화 감상에 큰
영향을 준다.
일반적으로 넉넉히 넓은 공간에서 시청자의 위치에서 양 채널의 프론트 스피커가 보일정도라면 반듯하게 두는 것도 좋으며, 스피커와의 거리상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약간 청자를 향해 방향을 돌려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너무 과도하게 방향을 돌리고 사용하면 넓은 음장 구현에 해가 되므로 주의 하셔야
한다.
프론트 채널에 사용하는 스피커의 특성상 덕트가 뒤쪽에 있는 경우는 벽과의
저음 반사 효과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되는데로 뒷벽과는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설치하는 것이 명료한 음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부득이한 경우 꼭 덕트와 공간 사이에서 공기의 유동이 원활할 정도의 간격은 떼어주는 것에 신경을
써주셔야 한다.
그리고 스피커의 높이는 트위터부가 시청자의 귀높이와 같거나 그보다 아주 약간 높은 것이 자연스럽고도 안정적인 음장
구현에 좋다. 이런 특성 때문에 북쉘프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는 필수적으로 스텐드를 이용해 높이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며, 북쉘프 스피커에 스텐드의 사용은 이외에도 중요한 요소들이 있으므로 액세서리란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그리고 가능하면 플로어 스텐딩형 스피커들은 패키지 내에 포함하고 있는
스파이크가 있으므로 바닥에 대리석과 같은, 바닥에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받침을 두고 스파이크는 꼭 사용해 주시기 바라며, 환경적인 요소중에서도 프론트 스피커의 주위나 프론트 스피커와 시청자의 사이에는 가능하면 가구나 책상, 장식물과 같은 음의
전달과 공간감 형성에 해를 줄 수 있는 물건들은 치워주는 것이 좋다. 아마도 이러한 점은 실천해 보시기
전에는 반신반의 하다가도 한번 공간의 구조를 바꾸고 나서 감상을 해보시면 가구의 배치나 장식물의 위치 같은
것은 아마 스피커 배치에 이어 둘째가 되어 질 것이다.
리어(서라운드) 스피커의
배치

통상적으로 써라운드 스피커의 높이는 시청자의 귀에서 60~90센티 정도 위에 있는 것이 좋다. 너무
귀에 가까우면 시청위치에 따라 한 쪽으로 편중된 소리가 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너무 뒤쪽으로 두는
것 보다는 프론트 스피커와 써라운드 스피커 사이에
공간감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시청위치에서 옆면이나 약간 비스듬한 뒷면으로 배치하면 좋다.
기본적으로는
권장위치에 설치하고 그 뒤에 모든 기기 셋업이 마무리되면 리어가 많이 사용되는 타이틀을 감상하면서
리어스피커의 위치를 조금씩 바꿔보시기 바란다.360도 전방향의 공간이 빠지는 부분 없이 잘 표현된다고
느껴지면 세팅이 제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서브우퍼의
배치

서브 우퍼는 시청위치에서의 방향성이 크게 작용하지 않으므로 언 듯 설치가 쉬울 것 같지만 프론트 스피커와의
부조화나 부밍, 다른 말로는 스탠딩 웨이브라고도 불리는 저음 과다에 의한 왜곡 현상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명료하고 단단하면서 깊이 있는 저역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서브우퍼의 배치는
일반적으로 양감을 어느정도 확대시켜서 이용하고 싶을 때는 벽면 모서리에 약간의 간격을 두고 배치하는 경우가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개방된 공간에 간편하게 두고 사용하는 것도 좋다.
벽면과 가까운 코너쪽에 배치를 시킬 경우 저음은 벽면을 타고 같이 울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오히려 부밍의 양이 늘어나고, 소리 자체의 질이 떨어지게 들릴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이 서브우퍼만의 개방된 공간을 만들기 어려울 경우에는 벽면과 가깝게 배치를 하더라도 부밍이
일어나지 않도록 볼륨 조절을 잘 해줄 필요가 있다.
이 외에도, 서브우퍼의 유닛 방향이 바닥을
향하고 있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방을 향하는 경우가 있는데, 유닛이 전방을 향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다지 문제 될 것이 없지만, 유닛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 제품의 경우는 바닥의 진동을
억제하기 위해 바닥에 고정을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며,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대리석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간혹 보면 서브우퍼를 놔둘 자리가 없다고 해서 장식장 위에 올려놓거나, 책상 위에 올려놓거나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데, 서브우퍼는 물질적으로 다른 사물에 영향을 많이 주기도 하며, 많이 받기도 하는 기기다 보니, 절대로 진동이나 울림이 일어날만한 다른 물건 위에 올려놓거나 접촉해서 배치시켜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