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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컴퓨터는 농기구다
그린빌나
2006. 4. 20. 17:40
이제 컴퓨터는 농기구다 | ||||||||||||||||||||||||||||||||||||||||||
[알러뷰 농촌 91] 차별화 농법 벤처농업인들과 유대를 | ||||||||||||||||||||||||||||||||||||||||||
컴퓨터는 내 친구 현대는 속도시대다. 속도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람 대신 기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농업혁명 당시에는 이런‘기계’역할을 농기구가, 산업혁명에선 증기동력장치가, 정보혁명시대에는 컴퓨터가 바로 이 기계에 해당된다.
90년 후반부터 시작된 정보화의 물결은 우리 농촌, 농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일으켰다. 컴퓨터를 활용하는 농가들에겐 컴퓨터가 가장 소중한 농기구이고. 커뮤니케이션 장비인 동시에 농가경쟁력의 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실제로 농산품에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농가들이 기존의 매출이나 농가소득을 2배 이상 끌어올리고 있다. 이를 테면 사이버 농가들이다. 물론 아직은 이런 성공농가들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매우 높게 증가하고 있다. 이들 성공 농가들이 주위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크다. 특히 1만여 전국 농업인 홈페이지 농가들을 대변하고 있는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의 활약은 대단하다. 올해의 경우, 3월 전진대회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시장원리를 알려주고, 디지털기술을 농업에 접목시킨 전자상거래의 정착을 위해 기폭제역할을 다하였다. 지역별로는 사이버 상에 동호회를 개설하여 생산·유통과 관련된 시장 마케팅정보를 비롯한 각종 지식과 농촌생활 등을 공유하고 있다. 그밖에 채소동호회. 토마토동호회. 주부동호회 등과 같이 생산품목별, 성격, 취미 등에 따라 다양한 동호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여하튼 최근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판매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우리 농가들에게 커다란 기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우리 주위에는 앞서가려는 노력보다 남만 쫓아가려는 농업인이 훨씬 더 많다. 그리고 가격이 폭락하거나 수입개방에 대해선 엄청난 불만을 토해내는 것을 왕왕 보곤한다 반면 수입 농산물이 들어와도 친환경재배와 전자상거래를 활용하여 경쟁력을 키우고 준비하는 농업인도 많다. 그리고 그들이 기계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는 농가의 개별 홈페이지는 믿음과 신뢰가 깨어질 때 하루아침에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최근엔 시험단계지만 선정된 의료진을 활용한 원격진료를 통해 직접 무료진료를 받는 농업인도 있다. 차별화된 농법이 농가 경쟁력의
원천 앞으로 차별화된 농법이 농가 경쟁력의 원천이고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 따라서 이 흐름을 잘만 이용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높다.
우선 컴퓨터부터 배우고 활용하자. 이제 컴퓨터는 농기구이다. 농촌에 살기 때문에 문화혜택을 누리기 어렵다는 말은 변명이다. 그만큼 농촌도 컴퓨터 교육이 대중화 되어있다. 다음으로 사이버농가들과 함께 사이버농업인단체도 결성하고, 차별화된 농법을 시도하고 있는 벤처농업인들과의 유대관계를 맺기 위한 시간과 노력도 투자하자. 앞으로 컴퓨터가 1인 3역을 할 것이다, 즉 무엇을 심을 것인가, 어떻게 가꿀 것인가, 어떻게 팔 것인가에 대해 걱정을 많이 덜어줄 것이다. 사이버 농업인! 이들은 분명 우리 농업의 희망이다. 국정넷포터 전성군(jsk61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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