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메모하는 작은 습관

그린빌나 2006. 5. 18. 09:44
매일 퇴근하기 전 빨간 노트를 연다.

그리고 내일 이후에 해야 할 일, 전화할 사람들의 목록들을 한 번씩 적어 본다. 그래 봤자 5분 안팎의 시간이 걸린다. 반년쯤 이렇게 해왔는데 미래를 보는 눈이 밝아지는 것 같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목표, 그 성취의 기술> 덕택이다. 고등학교 중퇴 학력인 그의  첫 직업은 식당의 접시닦이였다. 세차원, 경비원, 청소부, 공사장 일꾼, 화물선 선원을 전전한 그는 그날 벌어 그날 먹기 바빴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스물 세살이 된 어느날 그의 삶에 회오리 바람이 일었다. 싸구려 여관방에서 흰 종이 위에 '방문판매를 통해 매달 1,000달러를 번다'는 터무니 없는 목표를 적어내려 가기 시작한 것이다. 한 달 뒤 그는 정말 1,000달러를 벌 수 있었고 동료들을 가르치는 인기강사가 됐다. 물론 지금 그는 억만장자가 됐다. 그의 가르침은 정말 단순하고 명료했다.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라. 그리고 그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날마다 노력하라. 실패하면? 다시 자리에 앉아 종이에 새로운 목표를 적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