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연의 아침엽서
쥐들의 고양이 사냥
그린빌나
2006. 6. 7. 09:29
고양이에게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매일 동족 한마리를 잃자 쥐들은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집단 공격을 하자' '밤에 기습을 하자' 이런저런 공론이 오갔다. 결국 '고양이가 오는 것을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제 그 방법에 대해 한참을 토론한 끝에 한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고 제안을 한다. 쥐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손뼉을 쳤다. 한참을 기뻐하다가 막상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란 질문이 나오자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솝은 이 우화를 통해 탁상공론(卓上空論)을 경계하고 싶어했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어떻게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쥐가 고양이를 이기는 묘안이 하나 있다. 그것은 쥐 한두 마리가 독약을 먹고 고양이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당연히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을 것이다. 그런데 쥐도 고양이 밥이 되지만 고양이도 독을 먹은 쥐를 먹기 때문에 죽는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열사들이 바로 그분들이 아니겠는가?
매일 동족 한마리를 잃자 쥐들은 대책회의를 소집했다. '집단 공격을 하자' '밤에 기습을 하자' 이런저런 공론이 오갔다. 결국 '고양이가 오는 것을 누가 알려주면 좋겠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이제 그 방법에 대해 한참을 토론한 끝에 한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자'고 제안을 한다. 쥐들은 좋은 생각이라고 손뼉을 쳤다. 한참을 기뻐하다가 막상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지?' 란 질문이 나오자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가 됐다. 아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솝은 이 우화를 통해 탁상공론(卓上空論)을 경계하고 싶어했다. 나도 그런 줄 알았다. 어떻게 쥐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쥐가 고양이를 이기는 묘안이 하나 있다. 그것은 쥐 한두 마리가 독약을 먹고 고양이 앞에서 춤을 추는 것이다. 당연히 고양이는 쥐를 잡아먹을 것이다. 그런데 쥐도 고양이 밥이 되지만 고양이도 독을 먹은 쥐를 먹기 때문에 죽는다.
오늘은 현충일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열사들이 바로 그분들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