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품
우주복
그린빌나
2006. 7. 12. 08:50
<우주복 한벌 값이 113억원>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지난 10일 국제우주정거장(ISS). 미국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의 영국 출신 승무원 파이어스 셀러스와 마이크 포썸은 6시간 47분 동안 우주 유영을 하며 로봇팔을 이용해 케이블 릴 교체와 예비펌프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들 우주인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어떤 옷을 입고 있었을까
우주복은 기본적으로 온도가 최고 135℃(양지)에서 최저 영하 82℃(음지)에 이르는 우주 공간에서 인체를 보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또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유성체와 궤도를 선회하는 파편들로부터 충격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튼튼해야 한다.
셀러스와 포썸이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입은 옷은 최첨단 우주복 EMU(Extravehicle Mobility Unit).
해밀턴 선드스트랜드/ILC 도버(社)가 만든 이 우주복은 한 벌에 무려 1천200만달러(약 113억원)나 한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1일 소개했다.
이 우주복은 무게가 140㎏으로 옷이라기보다는 전투용 갑옷에 가깝다. `액체 냉각 환기복', `압력복' 등 13가지의 옷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께가 9cm나 된다.
`액체 냉각 환기복'에는 물을 운반하는 튜브가 내장돼 있어 남아도는 열을 이동시켜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해 준다.
`압력복'은 정상적인 기압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압력을 유지해 무중력 상태에 노출됐을 때 체액이 끓어오르는 것을 막아 주며 `열 유성체복'은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는 우주 파편들로부터 보호해 준다.
헬멧 내부에는 9ℓ의 물이 담긴 가방이 달려 있어 수분을 공급해 주며, 배가 고프면 씨리얼 바를 먹을 수도 있다.
오줌과 배설물은 위생적으로 흡수해 준다.
또 뒷면의 `생명 유지 장치'에는 우주인들이 7시간 가량 마실 수 있는 산소가 들어 있다.
yunzhen@yna.co.kr
이들 우주인은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어떤 옷을 입고 있었을까
우주복은 기본적으로 온도가 최고 135℃(양지)에서 최저 영하 82℃(음지)에 이르는 우주 공간에서 인체를 보호하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또 거의 진공 상태인 우주 공간에서 기압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며 유성체와 궤도를 선회하는 파편들로부터 충격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튼튼해야 한다.
셀러스와 포썸이 우주 유영을 하는 동안 입은 옷은 최첨단 우주복 EMU(Extravehicle Mobility Unit).
해밀턴 선드스트랜드/ILC 도버(社)가 만든 이 우주복은 한 벌에 무려 1천200만달러(약 113억원)나 한다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11일 소개했다.
이 우주복은 무게가 140㎏으로 옷이라기보다는 전투용 갑옷에 가깝다. `액체 냉각 환기복', `압력복' 등 13가지의 옷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두께가 9cm나 된다.
`액체 냉각 환기복'에는 물을 운반하는 튜브가 내장돼 있어 남아도는 열을 이동시켜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해 준다.
`압력복'은 정상적인 기압보다 약간 낮은 수준의 압력을 유지해 무중력 상태에 노출됐을 때 체액이 끓어오르는 것을 막아 주며 `열 유성체복'은 빠른 속도로 날아다니는 우주 파편들로부터 보호해 준다.
헬멧 내부에는 9ℓ의 물이 담긴 가방이 달려 있어 수분을 공급해 주며, 배가 고프면 씨리얼 바를 먹을 수도 있다.
오줌과 배설물은 위생적으로 흡수해 준다.
또 뒷면의 `생명 유지 장치'에는 우주인들이 7시간 가량 마실 수 있는 산소가 들어 있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