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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사는 길

그린빌나 2006. 7. 21. 10:25
 

슬기롭게 사는 길


오늘 내가 빈천하거늘 베풀지 않았음을 알며

자식이 날 돌보지 않거든 내 부모를 내가 편히 모시지 않았음을 알라

빈천자 보이거든 나 또한 그와 같이 될 것을 알아

보시하며 부자를 만나거든 베풀어야 그 같이 될 것을 알아라

뿌리는 부모요 줄기는 남편이고 열매는 자식이니라

부모에 거름하면 남편과 자식은 절로 되고

뿌리가 썩어 가면 남편도 자식도 함께 없는 것이다

오래살며 고통당하거든 부모지천 원인이고

불구자식 만났거든 부모 불효 과보니라

내몸이다 내입이다 마음대로 하였느냐?

내몸이 도끼되고 내말이 비수되어 한 맺고 원수 맺어 죽은 다음 다시 만난 곳이 이세상 너의 부부요 자식인줄 알아라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려느냐

지은자도 너였고 받을자도 바로 너인지라

오는 고통 달게 받고 좋은 종자 다시 심어 이몸 받았을때 즐겁게 가꾸어라

짜증내고 원망하면 그게 바로 지옥이고

감사하게 받아내면 서방정토가 예 있으니 어디서 뭘 찾아 헤메이는가?

한 생각 돌이키고 열심히 정진하여 성불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