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정리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그린빌나 2006. 9. 5. 11:23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요약>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본문>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족 등의 고위층이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은 더욱 확고했는데, 한 예로 한니발의 카르타고와 벌인 16년 간의 제2차 포에니전쟁 중 최고 지도자인 콘술(집정관)의 전사자 수만 해도 13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로마 건국 이후 500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분의 1로 급격히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귀족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 세계의 맹주로 자리할 수 있었으나, 제정(帝政) 이후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서 발전의 역동성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역사 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전쟁과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당시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의 아들은 야간폭격 임무수행 중 전사했으며,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아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참전한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시신 수습을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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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프랑스어로서 '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이 말은 귀족의 역사가 긴 유럽 사회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 유럽 사회 상류층의 의식과 행동을 지탱해 온 정신적인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귀족으로 정당하게 대접받기 위해서는 '명예(노블리스)' 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해야 한다는 귀족 가문의 가훈(家訓)인 셈이지요.

전쟁이 나면 귀족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싸움터에 압장서 나가는 기사도 정신도 바로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이런 귀족 사회의 전통적 모럴(morale)은 면면히 이어져 내려와 영국의 지도층 자제가 입학하는 이튼 칼리지 졸업생 가운데 무려 2,000여명이 1,2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었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는 포클랜드 전쟁시 위험한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기도 했습니다.

철강왕 카네기, 석유재벌 록펠러에서부터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갑부 빌 게이츠에 이르기까지 미국 부자들의 자선 기부문화도 이런 전통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귀족사회를 지키려는 일종의 자구책일 수도 있지만 도덕적 의무를 다하려는 지도층의 솔선수범 자세는 국민정신을 결집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오래된 일이지만 1950년 6ㆍ25전쟁 때 우리사회에는‘빽’이라는 말이 꽤나 유행했었습니다. 전쟁에 나간 가난한 집 아들들이 총탄을 맞으면‘빽!’하고 쓰러진다는 서글픈 얘기가 서민들 사이에 크게 회자됐던 적이 있었습니다다.

그 때 있는 집 자식들은 군대를 면하고 없는 집 자식들은 전선에 나가 총알받이가 된다고 해서 유행됐던 말이었습니다. '빽’이란 다름아닌 '백 그라운드’(Back Ground), 즉 ‘배경’을 가리키는 말로 뒤에서 돌보아 주는 배경이 없어 전쟁에서 죽을 수 밖에 없었다는 탄식이었던 것입니다.

서구 선진국에서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사회지도층이 먼저 나서서 국민 앞에 서는 전통이 되어 오고 있습니다. 높은 신분에 따르는 도덕상의 의무를 가리키는‘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는 바로 지도층들의 사회적 책임과 국가에 대한 봉사를 영예로 여기는 불문율로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역사상 서구의 여러 나라가 문화의 꽃을 피우고 우뚝 선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도덕적 의무를 다하는 사회지도층의 국가에 대한 헌신이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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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란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로써,

이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 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족 등의 고위층이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은 더욱 확고했는데, 한 예로 한니발의 카르타고와 벌인 16년 간의 제2차 포에니전쟁 중 최고 지도자인 콘술(집정관)의 전사자 수만 해도 13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로마 건국 이후 500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분의 1로 급격히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귀족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 세계의 맹주로 자리할 수 있었으나, 제정(帝政) 이후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서 발전의 역동성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전쟁과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당시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의 아들은 야간폭격 임무수행 중 전사했으며,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아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참전한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시신 수습을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본 강점기을때에 이시형 선생이 전재산을 팔아 온 가족을 이끌고 만주로 망명하셔서
신흥무관학교를 세우셨죠... 당시 이시형 선생의 가문은 대대로 정승판서 지내신 뼈대있는 가문에 우리나라에서 손으로 꼽을 수 잇는 거부 였죠. 그래서 만주에서 갖은 고초를 겪으시고 광복후 온전히 돌아온 가족은 몇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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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말은 제가 알기로는 영국에서 비롯된 걸로 알고있습니다.

고대 영국에 있어 기사(Knight), 귀족, 영주, 성(Castle)등이 있던 시절... 쉽게 말해서 평민과 귀족 등으로 나뉘어진 사회였지요. 당시 평민들은 자신들은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고, 귀족들은 많은 영토를 차지하며, 풍족하게 잘사는 것에 대해 불평만 늘어놓거나, 무작정 비난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귀족들에게 있어 "노블리스 오블리제"라는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현대에 있어서 "기사도 정신" 이라는 말을 때때로 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을 듣는 사람은 "기사도" 라는 말에서 "기사"가 영국 기사를 의미하는 것은 거의 모든 사람이 알고 있구요.

즉, 다시 말해서, 귀족들의 대부분은 기사작위를 받고 있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전쟁 나면, 목숨걸고 싸워야 된다는 의미이지요. 현대의 군인에 있어서 장교라고 보면 되겠지요. 평민들은 그냥 도망쳐도 상관이 없지만, 기사들은 도망치게되면, 명예도 잃고, 벌을 받거나 왕이 하사한 개인소유지를 박탈당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문의 자손들을 위해서라도 목숨을 걸고 싸워야 했던 거지요.

요약해서... 귀족들은 부유하고, 대접받으면서 살면서... 그 대신에, 전쟁이 나면, 나라와 시민(평민)들을 위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한 "목숨"이란 것을 바쳐 싸워야 했고... 평민들은 좀더 가난하지만, 기사들이 대신 싸워 주므로, 그 필요가 없다는데에 있어서... 귀족들이 평민들에게 인정받으면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이지요.

여기까지 볼 때,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좀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부나 명예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가 가진 소중한 무엇인가를 내놓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경제, 정치, 사회등 모두를 포함하는 총체적인 이유라고 할 수 있지요.

한가지 예를 들면, 우리 같은 서민들이 몇시간 일해서 버는 돈보다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버는 돈이 많은 것이 서민들과 나라안의 모든 것을 잘 돌아가게 하는 정치라는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큰 역할"을 맡고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