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추석 맞아 더욱 분주한 원산지표시 단속

그린빌나 2006. 9. 27. 09:23

안녕하세요 새농이 입니다~~! ^0^

새농이가 이번에는 국민 여러분들의 건장증진에 힘쓰고 계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이하 농관원)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하는 아주 중요한 일은 "원산지 표시 조사와 단속 " 입니다. 단속을 하여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 을 경우 최하 5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까지 과태료 처분을 하고 허위 표시 또는 위장하여 판매할 경우 수사하여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이하의 벌금을 받게하는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럼 어떤 일을 하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농림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입니다. 1호선 명학역에서 내려서

           만안구청쪽을   지나서 쭈~욱! 올라 가다 보면 나옵니다.

 

 

 

     사무실 앞에 들어서니 "수입쌀부정유통 특별단속상황실" 이라고 " 떡! " 하니 있었습니다.

 
 

 

    사무실에 발을 들여놓으니... 9시도 되지 않아 다들 출근하여 정신없이 제보전화를

    받고 신고를 접수 하고 있었습니다.

 

 

 

     농관원 경기지원(서울,경기,인천 지역관할)을 들렸습니다. 마침 회의가 있었는데 저

     앞에 보이는 하얀 막대기 같은 것이 한과입니다. 저걸 기름에 튀기면 커진다는군요.

     추석에 대비해서 혹시 있을지 모르는 "짝퉁" 한과를 식별하기 위해 회의를 한참 벌이고

     있었습니다.

 

 
 

     회의가 끝이 나고 불법 원산지 표시나 허위 판매 사실을 적발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대목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늘 하는 단속이지만 이때는 또

     집중단속기간이라 단속이 더욱더 강화되어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모 대형유통업체에 도착하여 주변을 살핀 뒤, 축산물 쪽으로 향하였습니다.

    단속반 분들께서 육류상태와 원산지 표시 상황 등을 한참 관찰하더니...

    느닷없이 신분증을 확인 시켜주고 축산물 밑 육류 판매 관계자 분을 찾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산지 표시 조사를 위해 유통업체 관계자분들에게 판매서류철 및 거래내역서등

     관련서류를 모두 요구 하였습니다. 


 

 

    거래내역서등을 확인한 뒤 의심 제품에 관해서 일일이 상황파악을 위해 모든 제품의

    개봉을 요구하였습니다.


 

 

    의심 제품은 확인을 위해 단속반분들이 제품을 직접 개봉 합니다. 마블링 상태, 기름과

    육질의 생상, 형태 등을 꼼꼼이 살펴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를 확인 합니다.

    제품 상태는 어떤지 모두 확인합니다. 원산지 표시 확인을 위해 사무실에 연락을 취하는

    등 매우 빠르게 움직입니다.

 
 
 

                  모든 제품을 일일이 만져보고 색깔을 확인하고 그래도 의심이 가면

                  제품  전체를 확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은 수입정육 냉장고에 들어가서 수입정육의 상황은 어떤지 확인 하러 갑니다.

 

 
'

   

      여기서도 일일이 열어봅니다. 의심제품이라 판단되는 제품들은 여지없이 박스 개봉을

      요구 합니다.(이런 상황에서 하나라도 적발이 되면 강력한 법적 제재가 들어갑니다)

 

 

 

        저렇게 날짜며 어디서 왔는지까지 확인하고 제품 상태를 다시 한번 확인해봅니다.


 
 

           혹시 소비자분들께서 혼동할 수 있는 문구는 일일이 지적을 합니다.

 

 

 

      또한 대형 유통점에서의 한우 판매처는 이렇게 한우 추적 이력카드가 있으니까 꼭

      확인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혹 의심이 된다면 추적이력을 물어 보심이 좋은 제품을

      구매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거는 여러 가지 나물인데 이것도 일일이 전부 원산지표시를 확인 합니다.

      원산지표시를 보게 되면 저렇게 제품 위에 판매처와 국내산인지 수입인지 알수 있는

      표기가 꼭 되어 있습니다. 제품 구매 스티커 확인은 필수이니 구매전에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앞의 과정과 비슷하게 제품들의 원산지표시를 확인하고 또 물량이 어떻게 되는지 일일이

     확인 작업에 들어갑니다.

 

 

   

     쭈~욱! 들어선 원산지 표시 농산물들 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품 어딘가에는

     저렇게  스티커들이 붙어 있습니다. 유기농인지, 무농약인지, 국내산인지, 수입인지...

     스티커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니 구매하시기전에 다시 한번 꼭! 꼭! 꼭! 확인해보세요~!

 

  

    돌아오는 길에 여담으로 들었는데 원산지표시 제도를 실시하고는 2003년 이후부터 원산지

    표시 위반수가 많이 줄었으며 과태료 부과 또한 2004년 이후부터 계속 줄어들었다 합니다.      그러나 지능적이고 대형화된 위반사범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국민여러분들의 수준이 많이 높아졌고 웰빙이나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지고 또한 인터넷을 이용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고 카파라치처럼 원파라치라는

    사람들이 있어 제보나 신고 접수가 많아서 해마다 원산지표시 위반 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말씀은 꼭 전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물건을 구입할 때 원산지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농관원으로 신고(전국어디서나 Tel 1588-8112)를 해 달라고 하면서 원산지표시제는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을 먹으면서 정착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연출입니다>


    원산지표시 허위광고나 허위로 표시해서 소비자분들께 판매하다 걸리면 이렇게 됩니다.

    조사도 받아야 되고 먹는 걸로 속이면 가차 없이 구속됩니다. 일부 먹는 걸로 부정한 행위

    를 하여 다른 판매자분들까지 힘들게 하지 마시고 원산지표시와 내가 먹는 먹거리라

    생각하고 판매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매일 같이 때로는 주말도 없이 원산지표시 단속을 위해 뛰시는 농관원 분들과

    촬영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농림부 블로그 기자 최규민, 고성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