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하이든 현악 4중주 D장조 작품 64-5 "종달새" 여섯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하이든의 현악4중주곡 작품 64중 제일 먼저 작곡된 제5번은 <종달새>라는 부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이든은 많은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 이 곡은 곡의 첫 부분에 나오는 바이올린의 연주가 마치 종달새의 울음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종달새’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하이든의 현악 4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 중의 하나이다.
현악 4중주는 제 1 바이올린, 제 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각 1명씩 4명으로 연주하게 되는데, 규모가 큰 관현악곡처럼 풍부한 음량이나 다채로운 음색을 들려주지는 않지만, 현악기들만으로 구성되어 소리가 맑고 깨끗한 느낌을 준다.
현악 4중주와 같이 소수의 인원이 각각 한 파트를 맡아 연주하는 곡을 실내악곡이라고 한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게 되면 처음에는 교향곡 같이 규모가 큰 곡을 많이 듣다가 나중에는 실내악곡에 심취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작곡가들이 현악 4중주곡을 작곡했지만 그 중에서도 하이든의 곡은 가장 듣기 쉬운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현악 4중주는 하이든이 교향곡 다음으로 가장 많이 작곡한 분야이며 뛰어난 곡을 많이 남긴 분야이다. 하이든이 종달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이 곡을 작곡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곡의 제 1악장을 들어보면 들판에서 종달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요즘 같은 봄 날씨에 어울리는 실내악의 명곡이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의 온갖 걱정을 멀리하고 창공에 높이 올라 즐겁고 아름답게 지저귀는 종달새의 이미지가 적절하게 표현된 아주 경쾌하고 가벼운 곡으로, 하이든의 현악4중주곡 가운데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곡이다.
제1악장 - 알레그로 모데라토 D장조 2/2박자
1악장은 여린 스타카토 음으로 시작되며 제1바이올린이 높은 음으로 여유있는 종달새의 울음과도 같은 선율을 노래하면, 다른 악기들은 이에 리드믹한 반주를 담당한다.
제2악장 - 아다지오 칸타빌레 A장조 3/4박자
2악장은 감미로운 선율이 대위법적으로 반주되면서 노래되며 장조와 단조의 주제가 충분히 선율적으로 변주되면서 재현된다.
제3악장 - 미뉴에트 알레그레토 D장조. 트리오 d단조
3악장은 미뉴에트로서 즐거운 느낌을 주며
제4악장 - 피날레 비바체 D장조 2/4박자
4악장은 유쾨한 새들의 지저귐을 듣는 듯하게 빠른 악구를 연속적으로 반복하여 연주하며 결미부로 들어가서는 화려하고 박력있게 전곡을 끝내는 상쾌하고 매력적인 악장이다.
봄의 소리 왈츠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J.슈트라우스(아들)의 왈츠곡.
작곡 J.슈트라우스 종류 왈츠곡 제작연도 1882년
내림나장조, 작품번호 410. 1882년에 작곡되었다. 원래 무도를 위한 곡이 아니라 연주회용으로 작곡된 것이며, 4마디의 도입부 뒤에 곧 왈츠가 시작된다. 코다[結尾]는 처음의 선율이 주로 쓰이고 있다. 보통 왈츠처럼 왈츠부분이 제1왈츠 ·제2왈츠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전체를 통해 작곡되었다. 환희에 넘친 봄을 상기시키는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곡으로, 그의 만년의 걸작이라는 평을 받는다. 그의 왈츠곡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빈 숲속의 이야기' '예술가의 생애' 등과 함께 많이 애청되고 있다.
봄의 소리는 왈츠의 황제 요한스트라우스가 자신의 오페레타가 ‘유쾌한 전쟁 부다페스트’에서 초연되는 지휘를 위해 58세 되던 1883년 2월 헝가리에서 우연히 초대된 디너피티에서 이미 친분이 두터웠던 리스트와 집 여주인의 연탄을 바탕으로 즉흥적으로 하나의 왈츠를 다듬어 내어 그곳 청중들에게 들려준 왈츠곡이다. 짤막한 전주를 거쳐 세 개의 작고 우아한 왈츠가 이어지고 첫 왈츠의 주요부를 재연하며 끝을 맺는 형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