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침실은 아늑하게, 부엌은 산뜻하게 휴식 공간인 침실에는 아침에 일어나 편안하고 은은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파스텔톤의 액자를 걸어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엌은 무겁고 깊이 있는 작품보다는 산뜻하고 활기찬 느낌을 주는 액자가 좋다.
<2>가구 높이와 색깔 고려 거실에 걸 액자는 가족이 가장 아끼거나 집안 분위기를 한눈에 나타낼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가구 높이나 색깔도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가구가 갈색톤일 때는 미색이나 연한 갈색톤의 사진이 있는 액자가 좋다. 비어 있는 넓은 벽면에는 큰 액자도 좋지만 작은 액자 4~5개를 엇갈리게 배치하면 개성을 살릴 수 있다. 또 계절마다 액자를 바꾸는 것도 좋은데, 가족이 직접 그린 작품이 들어 있는 액자라면 더욱 좋다.
<3>저가 인쇄물 활용한 실용 액자 호당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화가들의 작품은 일반인들이 구입하기엔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하지만 작품성 있는 액자를 선택하고 싶다면 예술의 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등 미술관에서 판매하는 1~2만원대의 인쇄물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 잘 어울리는 프레임이나 패널을 골라 활용하면 훌륭한 액자가 된다.
<4>액자 거는 위치부터 정할 것 액자는 서 있을 때 눈높이에서 30도 각도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걸면 감상하는 데 가장 좋고 실내에 안정감을 주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가구 위에 걸 때는 너무 떨어지지 않게 걸어야 가구와 액자가 서로 겉도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가구로부터 약 5인치 이내에 액자를 거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5>위치를 정확하게 체크 걸고자 하는 벽면에 그림을 놓고 위치를 체크한다. 정확하게 표시하려면 마분지에 액자 틀을 대고 그려 벽면에 대어보거나 또는 벽에 색깔 있는 압핀 등을 꽂아보거나 자국이 남지 않는 테이프를 액자 크기로 붙여보는 방법이 있다.
<6>액자의 무게를 고려 액자를 선반에 놓거나 천장 걸이용 와이어를 이용해 벽에 걸 때는 지나치게 무거운 것을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무거운 액자일 경우 아예 바닥에 세워두거나 콘크리트 못을 이용해 벽면에 튼튼하게 고정해야 한다. 또한 가로 길이가 긴 액자를 걸 때는 액자가 흔들리거나 기울어지지 않게 2개의 고리를 사용해야 하는 것도 잊지 말자.
<7>액자와 가구를 함께 매치 액자를 걸었을 때 아래위 선이 가구의 높이와 일치한다면 마치 두 개의 가구, 여러 개의 액자를 장식한 것처럼 보인다. 만약 가구의 소재가 나무라면 액자 프레임도 당연히 나무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원칙. 키 높은 가구일 경우 세로 길이가 긴 액자를 옆에 걸되, 가구의 윗부분이 액자 길이의 절반 정도에 오도록 거는 것이 보기에 적당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