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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해성사란

그린빌나 2008. 3. 13. 15:17
 

고해성사란


인간은 "하느님의 진리를 거짓과 바꾸고 창조주 대신에 피조물을 예배하고 섬겼습니다"(로마1,25)란 말씀과 같이 모든면에서 부족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에, 비록 세례 성사를 통하여 원죄와 본죄를 용서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 생활하게 되지만, 사람은 하느님이 주신 자유를 항상 선용할 만큼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세속과 육신의 간교한 유혹에 빠져들어 은총을 상실하게 된다. 그리하여 인간은 하느님과의 친교가 파괴되고 단절된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아시는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를 이룩하셨으며, 이러한 화해의 직무는 계속적으로 사도들을 통하여 당신 교회에 맡기셨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마태오 18, 18)

"성령을 받아라. 누구의 죄든지 너희가 용서해 주면 그들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고 용서해 주지 않으면 용서받지 못한 채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 23)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II 고린토 5, 18)


고해 성사를 통한 죄의 사함은 통회하는 신자의 죄 고백을 들은 사제가 사죄경을 선언하면서 십자를 그어 죄의 사함을 베풀어 줌으로써 이루어진다. 이때 사제는 인간의 어떤 권한으로 죄를 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로부터 받은 권리를 대행하는 것이다.

신자는 고해 성사를 받음으로써 고백하고 통회하는 모든 대죄와 소죄를 용서받아, 지옥의 벌을 면하게 되고 현세와 연옥에서의 벌을 줄일 수 있게 되며 앞으로 죄지을 기회를 피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영적으로 죄의 상태에 있음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은총 지위를 이 성사를 통해 다시 회복하여 하느님과 진정한 화해를 이루는 것이다. 고해 성사는 원칙적으로 대죄를 범한 사람이 받는 것이며, 소죄의 경우 기도와 단식, 자선 행위를 통해 용서 받을 수 있지만, 자주 고해 성사를 받게 되면 습관적으로 범하는 소죄를 피할 수 있는 은총을 얻게 된다.

고해 성사에는 다섯 가지 요소가 필요한데, 참회자의 죄에 대한 성찰, 통회, 결심, 고백, 보속이 그것이다.


성찰 - 마음을 기울여 영세한 후로나, 혹은 지난 번 고해 성사를 받은 후로 범한 모든 죄를 될 수 있는대로 자세하게 알아내는 것이다. 특별히 대죄의 경우에는 그 환경과 종류와 그 번수까지 알아내도록 노력해야 한다.


통회 - 죄를 뉘우쳐서 마음으로 아파하는 것으로 다섯 가지 요소중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통회에는 상등통회와 하등통회 두 가지가 있다. 상등통회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죄를 뉘우치는 것인데, 자신의 죄로 인해 만유 위에 사랑하여야 할 하느님을 욕되게 한 것을 생각하고 아파하는 것이며, 하등통회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죄악의 추악함과 지옥벌을 받고, 천당복을 잃게 된 것을 생각하고 아파하는 것을 말한다. 상등통회를 한 경우에는 고해성사를 볼 뜻을 갖고 있을 때 고해성사 전이라도 즉시 죄의 사함을 받게 된다. 상등통회를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고해성사를 받아야 함이 원칙이다. 하등통회는 반드시 고해성사를 겸해야 죄의 사함을 받을 수 있다.


결심 - 다시 죄를 짓지 않고, 죄지을 기회까지 피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다짐하는 것으로, 결심이 없으면 진정한 통회를 하였다고 할 수 없다.


고백 - 고해성사를 집행할 권한이 있는 사제 앞에서 반성한 죄를 고백하는 것이다. 고백은 정확하고 솔직해야 하므로 반성한 모든 대죄는 빠뜨리지 말고 모두 고백해야 한다. 만약 대죄 하나라도 일부러 고백하지 않았다면 모고해라는 중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통회나 결심이 없이 임하는 것도 고해성사를 모독하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 고백하였던 횟수와 영성체(모령성체)한 횟수, 빠뜨린 죄를 모두 고백해야 한다. 잊어버리고 고백하지 못한 죄는 간접적으로 사해지며 대죄인 경우에는 다음 고해성사 때 고백해야 한다.


보속 - 우리가 범한 죄에 해당하는 벌이고, 영혼의 허약함을 치료하여 다시 범죄함을 피하게 하는 약이다. 보속에는 하느님께서 주신 보속과 고해소에서 사제가 정해주는 보속, 두 가지가 있다. 하느님께서 정하신 보속은 남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끼친 모든 손해를 보상하는 것으로 되도록 고해성사 보기 전에 하는 것이 타당하다. 사제가 정해주는 보속은 기도나 어떤 선행으로 고해성사 후에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것이지만, 사제의 보속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른 보속을 하거나 대사를 얻으므로써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좋다.

고해 성사는 하느님과 이웃과의 우정을 회복하여 진정한 행복과 평화를 가져오는 새 인간으로 창조되는 성사인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안에 계시어 계속적으로 우리의 죄를 사하신다는 믿음은 언제까지나 가톨릭 교회의 변치않는 신앙이다.


* 자료출처: '천주교 교리' (가톨릭 출판사) / '간추린 교리 문답'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훌륭한 고해성사를 받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돌아온 탕자처럼 하느님께로 돌아가고, 하느님의 대리자인 사제 앞에서 진실한 통회의 마음으로 자신이 범한 죄들을 인정할 의향을 지니는 것이다.

양심성찰

여러분의 양심을 성찰하십시오. 여러분의 죄를 기억하십시오. 여러분에게 차분한 마음으로 자신의 완전한 인식과 동의로 하느님의 계명들을 거슬러 행한 모든 일들을 물어 보십시오.


제 1계명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여라.)

 

 하느님께 대한 의무를 마지못해 하거나, 불평을 터트리면서 하지는 않았는가?

 기도 생활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개인적으로 하는 기도를 빠뜨리지 않았는가?

 대죄의 상태에서나, 혹은 합당한 준비 없이 성체를 영한 적은 없는가?

 공복재를 어긴 적은 없는가?

 지난 번 고해성사 때에 중대한 죄들에 대해서 고백하지 못한 것이 있는가?

 미신적인 것들을 진지하게 믿거나, 또는 미신 행위들(예를 들어 손금보기, 점술따위)에 관여한 적이 있는가?

 신앙적인 진리에 대해서 심각하게 의심한 적이 있는가?

 정당한 이유없이, 가톨릭 신앙과 윤리에 반하는 내용을 담은 서적이나 안내 책자, 또는 잡지 등을 읽음으로써 나의 신앙을 위태롭게 하지는 않았는가?

 가톨릭 신앙에 반하는 단체(예컨대, 비 가톨릭 예식, 공산당, 프리메이슨 조직, "뉴 에이지" 종파들, 또는 타 종파들)에 가입하거나, 집회에 참석함으로써, 나의 신앙을 위태롭게 한 적은 없는가?

 (하느님이나 특정한 장소와 사람들에 대해서) 독성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


제 2계명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하느님께 행한 약속이나 결심을 행하는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른 적은 없는가? 하느님의 이름을 우스개 소리나 농담조로 부르거나, 분노하며 언급하고, 그밖에 합당하지 못한 태도로 부른 적은 없는가?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이름이나, 다른 성인들의 이름을 조롱하는 투나, 농담하는 투로, 그리고 분노하면서, 그밖에 합당한 존경심이 결여된 상태에서 언급한 적은 없는가?

 가톨릭 교회 밖의 세례식에 후원자가 되거나, 기타 다른 예식에 참석한 적은 없는가?

 거짓 맹세를 한 적은 없는가?

 (사적이거나, 공적인) 약속을 어긴 적은 없는가?


제 3계명 (주일을 거룩히 지내라.)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미사 참례를 궐한 적은 없는가?

 합당하지 못한 복장으로 미사에 참례한 적은 없는가?

 충분한 이유없이 미사에 너무 늦어서 주일이나 의무 축일 미사의 의무를 다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미사 동안에 정신을 집중하지 않거나, 호기심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는 등으로 해서 산만한 적은 없는가?

 미사 동안에 다른 사람에게 분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한 적은 없는가?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하느님께 합당한 공경과 주님의 날에 알맞은 기쁨, 또는 마음과 육체의 적당한 휴식을 방해하는 일이나 업무활동에 몰두한 적은 없는가?

 자신의 능력의 범위 안에서, 관대한 마음으로 교회에 도움을 주지 못한 적은 없는가?

 교회에서 명한 정해진 날에 단식과 절제를 행하지 못한 적은 없는가?


제 4계명 (부모에게 효도하여라.)

 

(부모들을 위한 양심 성찰)

 자녀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거나, 교회에 보내기, 또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교육을 행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자녀들에게 나쁜 표양을 보인 적은 없는가?

 자녀들의 행동을 잘 보살피거나, 자녀들의 교우관계, 자녀들이 보는 책, 영화 그리고 텔레비젼 프로들을 잘 살피는 것을 게을리 한 적은 없는가?

 자녀들이 적당한 시기에 첫영성체과 첫고해를 하도록 인도하지 못하였는가?

 자녀들이 적당한 시기에 견진 성사를 받도록 인도하지 못하였는가?

 

(자녀들을 위한 양심 성찰)

 부모님께 불순종한 적은 없는가?

 부모님들이 나의 도움이 필요할 때에, 그분들을 도와 드리는 것을 게을리 한 적은 없는가?

 부모님을 애정과 존경심 없이 대한 적은 없는가?

 부모님께로부터 꾸중을 들을 때, 교만하게 반항한 적은 없었는가?

 무리하게 부모님들로부터 독립된 생활을 하려고 하지는 않았는가?

 집안 일들을 잘 거들었는가?


제 5계명 (사람을 죽이지 마라.)

 

 쉽게 분노하거나, 성을 낸 적은 없는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부러워 하거나, 질투한 적은 없는가?

 다른 사람을 상해하거나, 목숨을 앗은 적은 없는가? 운전 중에 부주의한 적은 없는가?

 대화 중에 종교적이거나, 인종적인, 또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농담을 함으로써, 또는 평소에 입고 다니는 복장을 통해서나, 특정한 쇼에 초대함에 의해서, 그리고 절도 행위에 협력하는 등의 행위에 의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범죄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았는가?

 이러한 범죄의 원인이 되는 행위를 한 이후에 이를 바로 잡으려고 진심으로 노력하였는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죄로 이끌었는가? 어떠한 종류의 죄나 죄들이 관련되었는가?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는가? 자살을 시도한 적은 없는가?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를 불구로 만든 적은 없는가?

 술에 (만)취하거나, 마약을 사용한 적은 없는가?

 적당한 양 이상으로 음식을 먹거나, 술을 마심으로써 탐식에 빠진 적은 없는가?

 어떠한 행태로든 폭력 행위에 가담한 적은 없는가?

 직접적으로 불임을 유발하는 행위(난관 결찰 수술, 정관 절제술 등)에 동의를 표하거나,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있는가? 이러한 행위가 앞으로 자신의 결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들에 대해서 하느님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낙태에 찬성하거나, 낙태를 권하고,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있는가?

 낙태를 주선하거나, 시술하는 자들에 대해서 가톨릭 교회는 자동적으로 파문의 벌을 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낙태가 매우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

 나의 말과 행위로 다른 사람들을 해롭게 한적은 없는가?

 나에게 잘못한 사랍들에 대해서 복수심이나, 증오, 원한 등을 품은 적은 없는가?

 나 자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잘못을 할때마다 용서를 청하였는가?

 다른 사람들에게 모욕을 주거나, 그들을 괴롭힌 적이 있는가?

 나의 형제나 자매들과 다툰 적이 있는가?


제 6계명과 제 9계명 (간음하지 마라. 남의 아내를 탐내지 마라.)

 

 일부러 불순한 생각을 품은 적이 있는가?

 비록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더라도, 순결의 덕을 거스르는 악한 생각들에 동의한 적이 있는가? 이러한 죄를 더욱 중대하게 만드는 상황- 근친성(혼인에 의한 관계), 혈연성(혈연에 의한 관계), 관련된 사람들이 하느님께 봉헌된 사람들이거나 기혼자인지의 여부- 이 있었는가?

 불순결한 대화에 참여한 적은 없는가? 그러한 대화를 먼저 꺼낸 적은 없는가?

 나 자신을 죄의 기회로 쉽게 이끌 수 있는 특정한 춤이나, 영화 ,쇼, 또는 비윤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서적들을 접함으로써 쾌감을 추구하지는 않았는가? 사창가에 출입하거나, 불순한 교제를 하지는 않았는가?

 자신이 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과 한 방을 쓰거나, 또는 그러한 사람과 죄로 이끄는 상황에 단 둘이 있음으로써, 순결을 잃게 될 중대한 위험에 처하게 되리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는가?

 순결에 대한 방책인 정숙함과 단정한 몸가짐에 대한 이러한 사항들을 지키지 못한 적은 없는가?

 어떠한 쇼를 구경하거나, 어떠한 책을 읽기에 앞서, 그것이 도덕적으로 함축하는 내용들을 미리 살펴 보지 않음으로 인해서, 자신이 즉각적으로 범죄의 기회에 노출되고, 자신의 양심을 왜곡시키는 상황에 처하게 한 적은 없는가?

 불순결한 사진을 일부러 보고 즐기거나, 나 자신과 타인에 대해서 정숙하지 못한 시선으로 바라본 적은 없는가? 그러한 죄를 범할 원의를 고의로 품은 적은 없는가?

 다른 사람들을 불순결이나 음란의 죄로 이끈 적은 없는가? 그러하였다면 구체적으로 어떠한 죄들을 지었는가?

 불순결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혼자서, (명백한 대죄인)자위 행위를 통해서 그러하였는가? 타인과 함께? 몇 번이나? 동성 또는 이성과? 죄를 더욱 중하게 만드는 근친성과 같은 상황은 없었는가? 이러한 불법적인 관계가 임신을 유발시켰는가? 그러한 임신을 막거나 중지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행위를 하였는가?

 습관적으로 성적인 죄의 기회가 되는 교제를 하고 있는가? 그러하다면 지금이라도 그러한 교제를 청산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구애 중에, 타인과 함께 있고 싶어 하는 근본적인 이유가 진정한 사랑의 발로로 말미암은 것인가?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범할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희생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나는 남녀간의 사랑을 이기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나, 단순한 쾌락과 혼동하고 있지 않는가?

 나는 "애무하기", "목을 껴안고 애무하기", 욕정적인 키스, 또는 "오랫동안 끌어 안기" 등을 하지 않았는가?

 

(기혼자들을 위한 양심 성찰)

 

 나는 중대한 이유없이, 배우자에게서 결혼 생활의 권리를 앗은 적은 없는가? 배우자의 마음의 상태나 건강 상태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은 방법으로 나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한 적은 없은가? 나는 원의나 행동으로써 혼인의 신의를 저버린 적은 없는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또는 임신전이나 임신 후에 인공적인 방법으로 피임을 한 적은 없는가?

 중대한 이유없이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 임신 가능성이 높은 날들을 일부러 피하여서만 부부관계를 맺지 않았는가?

 타인에게 피임약이나, 인공 피임 방법(예컨대, 콘돔) 을 권한 적은 없는가?

 나는 충고나 농담, 또는 평소의 태도 등을 통해서 피임을 옹호하는 정서를 유포시키는데 일조하고 있지는 않은가? (낙태나 피임, 불임 수술에 관해서는 제 5계명을 참조할 것)


제 7계명과 제 10계명 (도둑질을 하지 마라. 남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도둑질을 한 적이 있는가? 그러한 적이 있다면 액수는? 또는 물건일 경우에는 얼마의 값어치가 있는가? 도둑질한 물건이나 돈을 돌려 주었는가, 아니면 적어도 그러할 의향을 지니고 있었는가?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끼친 적이 있는가? 있다면 어느 정도로?

 사업상의 계약이나 거래에 있어서 사기나 기만, 또는 강박 등으로 타인을 해롭게 한 적은 없는가?

 자신의 분수이상으로 불필요하게 소비를 한 적은 없는가? 허영심이나 충동적인 마음으로 과소비를 한 적은 없는가?

 자신의 능력껏 자선을 베푼 적은 있는가?

 내 이웃의 재물을 탐낸 적은 없는가?

 빚을 갚는 것을 태만히 하지는 않았는가?

 훔친 물건인지 알면서도 그 물건을 취득한 적은 없는가?(고의적 장물 취득에 관한 죄)

 훔칠 마음을 품은 적은 없는가?

 부지런히 일하거나 학업에 정진하지 않고 게으른 생활을 하거나, 안락만을 추구하지는 않았는가?

 탐욕을 부린 적이 있는가? 지나치게 물질주의적인 인생관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가?


제 8계명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그러하다면 이로 인한 결과로 발생한 손해를 기워 갚았는가?

 부당하거나, 거칠게 타인을 비판한 적이 있는가?

 불필요하게 타인의 잘못을 말함으로써 비방의 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

 타인의 인격을 손상시키는 거짓말을 유포시킴으로써 중상의 죄를 범한 적은 없는가?

 잡담이나, 험담, 또는 남의 비밀을 퍼트리는 행위에 관여한 적이 있는가?

 정당한 이유없이 타인의 비밀을 누설한 적이 있는가?



보다 짧은 양심성찰


 

 지난 번 성사 본 것은 언제인가? 혹시 대죄 중에 성체를 모시거나, 다른 성사들을 받은 적은 없는가? 지난 번 고해 성사 때에 고의로 고백하지 못한 죄가 있는가?

 나의 신앙에 관해서 의도적으로 심각하게 의심을 품은 적이 있거나, 또는 가톨릭 교회의 가르침에 반하는 서적을 읽거나, 비가톨릭 교단에 관여함으로써 나의 신앙을 위태롭게 한 적은 없는가? -손금보기, 점보기 등-를 한 적이 있는가?

 하느님의 이름을 헛되이 부른 적이 있는가? 저주를 하거나, 거짓 맹세를 한 적이 있는가? 욕설을 한 적이 있는가?

 주일이나 의무 축일에 나 자신의 잘못으로, 중대한 이유없이 미사 참례를 궐한 적이 없는가? 규정된 날에 단식과 절제(역자 주: 금육) 를 행하였는가?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 부모님이나 법적으로 상급자(역자 주:주교나 수도원의 장상)인 사람들에게 불순종한 적이 있는가?

 다른 이들을 대할 때, 특히 나의 배우자나 형제, 자매, 친지들, 또는 친구들을 대할 때에 이기적이지 않았는가? 누군가와 심하게 다투거나, 복수를 꾀한 적이 있는가? 용서를 거부한 적이 있는가? 타인에게 육체적 손상을 가하거나 심한 경우 살인을 한 적이 있는가? 술에 취한 적이 있는가? 마약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낙태에 동의하거나, 이를 권하고, 또는 적극적으로 관여한 적이 있는가?

 고의로 음란한 사진이나 비윤리적인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윤리적으로 해로운 서적들이나 잡지들을 읽은 적이 있는가? 불순결한 농담이나 대화에 참여한 적이 있는가? 의도적으로 불순결한 생각이나 감정을 품은 적이 있는가? 혼자서, 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불순결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가? 피임약을 복용하거나, 낙태를 유발하는 약, 또는 임신을 피하기 위한 다른 인공 피임 방법을 사용한 적이 있는가?

 도둑질을 하거나 타인의 재산에 손실을 입힌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액수는? 끼친 손실에 대해서 보상을 하였는가? 사업상 관계에서 정직하였는가?

 거짓말을 한 적이 있는가? 중상의 죄를 지은 적이 있는가? 불필요하게 타인의 알려지지 않은 중대한 과실을 말함으로써, 비방하는 죄를 지은 적이 있는가? 중대한 문제들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을 가혹하게 판단하지 않았는가? 나는 나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입혔던 명예의 손상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복구하려고 노력하였는가?


여기에 언급된 것들 이외에 다른 중대한 죄들이 기억난다면, 여러분들이 고해성사를 받을 때에 고백하십시오. 이 내용은 미국 가톨릭 기도서에 실린 것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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