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판공 참회예절
† : 사제. ♣ : 해설자. ◈ : 독서자. ☆ : 신자.
(미리 신자들이 통회의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기도를 복사하여 신자들에게 배부하여 준다).
1. 예식 전 해설 및 시작성가.
♣ 형제 자매 여러분, 대림절은 죄 많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인간이 되어 오신 구세주 강생의 신비를 타당하게 경축하고, 다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희망의 시기입니다.
구원의 기쁨과 희망에 보다 합당하게 참여하기 위해, 오늘 이 시간 회개의 길로 초대하시는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도록 합시다.
모두 일어서십시오.
성가<91>번 "구세주 빨리 오사"를 부르시겠습니다.
2. 성호경과 인사.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 아멘.
† 사랑을 베푸시는 하느님 아버지와 은총을 내리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시는 성령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3. 참회로 초대.
† 형제 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는 성탄과 재림을 준비하며, 그동안 삶을 참회하고 하느님 아버지께 용서를 청하고자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속에 참회와 속죄의 정신을 일으켜 주시기를 간청하면서 겸손 되이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아버지의 집을 떠나 방탕한 생활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돌아온 아들까지도 감싸 안아주시고, 그에게 새로운 삶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허지만 저희는 아버지의 그 한없는 사랑에 보답하기보다는 너무나 쉽게 죄의 유혹에 빠져 아버지를 멀리했습니다.
이제 저희의 온갖 나약함과 부족함을 당신 앞에 드러내 놓고 당신 앞에 나아와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을 갈구하오니, 죄 많은 자녀들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 자리에 앉으십시오.
4. 말씀의 전례.
♣ 오늘 제 1독서는 에페소서 1장3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이 봉독됩니다.
◈ 에페소서의 말씀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께 찬양을 드립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려 하시려고 천지창조 이전에 이미 우리를 뽑아주시고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를 거룩하고 흠 없는 자가 되게 하셔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 미리 정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뜻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사랑하시는 아드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거저 주신 이 영광스러운 은총에 대하여 우리는 하느님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죄에서 구출되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10초 정도 묵상한다 >
♣ 화답송은 가톨릭 성가 515번 "주여 자비를 베푸시어" 입니다.(2절까지 부른다).
♣ 모두 일어서십시오.
♣ 알렐루야
☆ 알렐루야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보이소서, 또한 저희에게 구원을 주소서
☆ 알렐루야.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 영광 받으소서
♣ 8장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는 올리브 산으로 가셨다.
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께서 또다시 성전에 나타나셨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에 예수께서는 그들 앞에 앉아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그때에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간음하다 잡힌 여자 한 사람을 데리고 와서 앞에 내세우고 "선생님,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습니다. 우리의 모세법에는 이런 죄를 범한 여자는 돌로 쳐죽이라고 하였는데 선생님 생각은 어떻습니까?"하고 물었다. 그들은 예수께 올가미를 씌워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이런 말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고 계셨다. 그들이 하도 대답을 재촉하므로 예수께서는 고개를 드시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하시고 다시 몸을 굽혀 계속해서 땅바닥에 무엇인가 쓰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하나 가버리고 마침내 예수 앞에는 그 한가운데 서 있던 여자만이 남아 있었다. 예수께서 고개를 드시고 그 여자에게 "그들은 다 어디 있느냐? 너의 죄를 묻던 사람은 아무도 없느냐?"하고 물으셨다. "아무도 없습니다. 주님" 그 여자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어서 돌아가라.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 짖지 마라."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자리에 앉으십시오.
<강론이 시작된다>
5. 양심성찰.
† 이제 조용한 가운데 우리의 모든 탓 허물을 살펴보고 진정으로 하느님 앞에 참회하고 용서를 청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모든 잘못을 이미 알고 계시지만, 진심으로 회개하고 당신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하고 게십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용서를 굳게 믿으며 우리의 삶을 반성합시다.
(성당 안의 불을 모두 소등하고 조용한 음악을 틀면서 묵상을 유도하며, 천천히 글을 낭송한다)
5.1.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마태 22,37>
▣ 하느님께서는 만유 위에 사랑과 존경을 받으셔야 할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과연 우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ㅇㄹ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였습니까?
▣ 하느님보다는 돈이나 명예, 그리고 현세의 이익을 더 찾지는 않았습니까?
▣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하여 하느님을 외면하거나 혹 원망을 한 적은 없습니까?
▣ 매사를 신앙의 눈으로 보고 신앙인의 양심에 따라 살아가려고 노력하였습니까?
▣ 게으름과 무성의 그 밖의 다른 개인적인 관계로 주일미사를 궐 한 적은 없었습니까?
▣ 미사 때와 성체를 모실 때, 그에 합당한 마음의 준비를 하였습니까?
▣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과연 어떠합니까?
▣ 나는 교회의 가르침에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까?
▣ 신자로서의 교양을 높이려 애쓰며, 하느님과 교회에 대한 신앙을 아무런 부끄럼 없이 고백하고 있습니까?
▣ 혹 다른 사람들 앞에서 신자임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럽게 여긴 적은 없었습니까?
▣ 아침기도, 저녁기도, 그 외에도 신자로서 해야 할 마땅한 기도생활을 게을리 하지는 않았습니까?
▣ 해마다(매년) 적어도 성탄부활 전후에 고백성사와 성체성사를 받으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잘 지켰습니까?
▣ 하느님의 자녀임에도 세속의 유혹 안에서 미신에 현혹된 적은 없었습니까?
(잠시 묵상으로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 음악 볼륨을 약간 조정하여 분위기 조성 필요).
5.2.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너희에게 주는 나의 계명이다."<요한 15,12. 17>
▣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는 과연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에 얼마나 충실하셨습니까?
▣ 가정에서 참사랑과 인내로서 다른 가족들의 선익과 기쁨을 도모하였습니까?
▣ 자녀로서 부모에 대한 사랑의 의무를 다하였습니까?
▣ 부모로서 자녀에 대한 사랑의 의무를 다하셨습니까?
▣ 혹 자녀들에 대한 신앙교육에 소홀하지는 않았습니까?
▣ 부부간에 사랑과 신의로써 혼인성사 때, 교회와 하느님 앞에서 했던 맹세에 충실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시부모님에게도 친정 부모님께와 같은 사랑과 존경을 드리고 있습니까?
▣ 며느리에게도 친딸 자식과 같은 애정과 보살핌을 주고 있습니까?
▣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내 이웃, 동료들을 진실한 사랑을 가지고 대하고 있습니까?
▣ 또 그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자매로 여기고 있습니까?
▣ 나의 개인적 이익을 위하여 거짓말이나 혹은 그릇된 행동으로 피해를 준 적은 없습니까?
▣ 이웃의 생명, 육체, 명예, 재산 등을 침해한 적은 없습니까?
▣ 불목과 질시로 원수처럼 지내는 이웃은 없습니까?
▣ 나보다 높은 지위의 사람이나 능력 있는 사람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는 않았습니까?
▣ 내가 할 수 있는 대로 억압받는 사람들을 변호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가난한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있었습니까? 혹 가난한 사람과 약한 사람, 노인, 과부, 고아 등을 업신여기지나 않았습니까?
▣ 나는 이웃 형제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좋은 표양으로 모범이 되고 있습니까?
(잠시 묵상으로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 음악 볼륨을 약간 조정하여 분위기 조성 필요).
5.3.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마태 5,48>
▣ 우리는 하느님의 모상대로 창조된 그분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그분께서는 우리 모두가 당신처럼 거룩하게 되기를 바라십니다.
▣ 우리 삶의 근본 목표는 어디로 향하고 있습니까?
▣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을 기르고 잇습니까?
▣ 기도, 성서 읽기, 묵상, 미사참례, 희생 등으로 영신생활의 진보를 얼마나 꾀하고 있습니까?
▣ 우리들의 수많은 악습을 고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시기와 질투, 교만과 자만에 빠져 이웃 형제들을 미워하고 욕망의 늪에 빠지거나, 내 뜻만을 남에게 강요하여 남의 자유와 권리를 무시한 적은 없습니까?
▣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은총과 재능을 이웃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고 있습니까?
▣ 나와 내 가족의 이익에만 급급해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에 동참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그리스도의 십자가 수난에 동참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또 나에게 주어지는 삶의 고통을 신앙 안에서 인내로써 참아 받고 있습니까?
▣ 우리의 육체는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는 성령의 궁전입니다. 혹 간음이나 음란한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우리의 육체를 어지럽히지는 않았습니까?
(잠시 묵상으로 회개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 음악 볼륨을 약간 조정하여 분위기 조성 필요).
(5분 정도 묵상 속으로 들어간다)
(음악을 끄고 성당의 불을 모두 켠다)
♣ 모두 일어서십시오.
6. 통회의 기도.
† 이제 우리의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통회하고 겸손되이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며 통회의 기도를 바칩시다.
☆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 받으셔야 할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사오니 악을 저지르고 선을 소홀히 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또한 주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되지울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 아멘.
♣ 이제 앞줄부터 순서에 의해 성사를 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에 대기 하시는 신자분께서는 이 시간에 우리는 반성하고 결심하였으며 돌이켜 새롭게 살아가겠다고 마음먹은 것을 하느님과 이야기 나누는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성사를 보실 때에는 간결하게 자기 죄만 고하시고 무엇보다 질서와 양보의 마음으로 성사를 봄으로서 우리의 결심이 퇴색됨이 없도록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 현재 고백소는 ( )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봉사자들이 여러분을 고백소까지 인도할 것입니다. 밖에서 대기하는 동안에도 절대 침묵을 지켜주시어 이웃 사람에게 고백하려는 마음을 헝클지 않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상으로 성찰의 시간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종교 >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홀이 유다를 떠나지 않으리라 (0) | 2008.12.17 |
---|---|
[스크랩] 성탄 참회 예절 (0) | 2008.12.14 |
한국 교회의 수호자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0) | 2008.12.08 |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코 16,15-20 (0) | 2008.12.03 |
겸손한 믿음과 따뜻한 애정 (0) | 2008.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