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정이 있었어요. 여러분 사오정 잘 아시죠? 사오정이 시험을 치러 갔어요.
1차 시험은 합격이 되고 면접을 보러 갔는데 사오정이 귀가 어두워요.
야단났어요. 면접 보러 가는데 귀가 어두우면 안 되잖아요.
마침 손오공을 만났어요. 손오공 보고 “손오공. 내가 귀가 좀 안 들려서 야단났다.”
하니까 손오공이 “염려마라. 내가 들어가서 다 듣고 와서 그대로 얘기 할 테니까
그대로 답을 하면 된다.”하고 손오공이 먼저 들어갔어요.
들어가니까 면접관이 면접시험을 이렇게 시작했어요.
“첫째. 축구선수 중에 누구를 가장 좋아하는가?” 하니까
손오공이 “차범근을 좋아합니다.” “오. 그래?” 그 다음에
“산업혁명은 언제 일어났다고 생각하는가?” 하니까 “18세기 말입니다.”
“똑똑하구나. 그러면 UFO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하니까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믿을 수 없습니다.”
답을 너무너무 잘해서 그 자리에서 합격이 되었어요.
손오공이 기분이 좋아서 나오니까 사오정이 질문을 물으니까 다 적어서 줬어요.
그래서 사오정이 그것을 다 외워서 들어갔어요.
들어가니까 공교롭게도 면접관이 바뀌어버렸어요.
사오정보고 “너의 이름이 뭐냐?”그러니 “차범근입니다.”
“그럼 너 나이가 몇 살이냐?” 물어보니까 “18세기 말입니다.”
“너 바보지?”그러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서 믿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재미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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