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에 자극주어 혈액순환 원활히 해야 | ||||||||||||||||||||||||
[권오상의 웰빙강좌 100] 머리가 잘 돌아가게 하자! | ||||||||||||||||||||||||
머리가 좋은 사람을 가리켜 IQ가 높다고도 하지만, 우리가 흔히
쓰는 표현은 ‘머리가 잘 돌아간다’ 이다. 왜 머리가 좋은 사람을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했을까? 다른 여러 가지 요인도 있겠지만 쉽게 표현하면, 머리가 좋은 사람이란 두뇌 활동이 보통 사람에 비해 왕성한 사람이고, 머리가 나쁜 사람은 두뇌 활동이 평균 이하인 사람이다. 머리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려면, 가장 기초적인 것이 피다. 피 속의 영양분과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두뇌가 정상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기초가 된다.
첫째, 상하 자세를 바꾸자. 잠을 잘 때를 제외하고 거의 하루 종일 우리는 머리가 심장보다 위에 있다. 머리에 피를 잘 가게 하려면, 머리를 심장보다 밑으로 가게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제일 쉬운 것이 물구나무 서기이고, 군대 갔을 때 많이 하는 원산폭격도 가끔 해 볼 필요가 있다. 애들은 본능적으로 거꾸로 서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서, 손을 바닥을 집고 발을 벽을 타고 올라가게 하는 물구나무 서기 놀이를 한다. 물구나무를 못서면 서 있는 자세에서 몸을 숙여 심장보다 머리를 밑으로 하는 자세를 해주면 좋다. 물론 갑자기 하면, 머리 속의 혈관이 버티지 못하고 터져 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둘째, 머리를 많이 만져 주어야 한다. 생각이 안 나면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손으로 긁적이는 것은, 머리를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한 본능적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물구나무를 서는 것보다 훨씬 쉽고 안전한 방법이 머리 마사지이다. 열 손가락에 힘을 주되 은은하게 머리를 자극하되, 앞 머릴 보다는 뒤통수 부분을 많이 해 주는 것이 좋다. 귀 뒤와 뒤통수 부분을 힘으로 하지 말고 뼈의 굴곡을 느끼면서 정성스럽게 해주면 금방 머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앞에서 이야기 한 것처럼 두통도 머리가 정상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두통약을 찾기 전에 손으로 머리를 잘 만져 주자. 자식이 공부 잘 하기를 바란다면, 등 푸른 생선보다 더 좋은 ‘머리를 쓰다듬어 주기’를 자주 하자. 셋째, 빗질을 자주 하자. 손으로 머리를 만지는 것보다 못 하지만, 빗으로 머리를 자주 빗는 것도 좋은 양생법 중의 하나이다. 요즘은 무스나 샴푸로 머리를 관리하지만, 옛날에 용모 단정한 사람이 되려면 빗질을 많이 하여야 했다. 직장에서 직원을 채용할 때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을 뽑기 위해 빗질을 많이 한 용모 단정한 사람을 선택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넷째, 목을 잘 돌리자. 지금까지 머리 속의 피가 잘 돌아가도록 했다면, 이번에는 심장에서 머리로 가는 길목인 목을 관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자. 목이 잘 돌아가야 목 속의 핏줄이 잘 통하게 된다. 목이 따뜻하고 목의 근육이 부드러워야 머리로 가는 혈관이 수축하지 않게 된다. 겨울에 목도리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름에도 수시로 자기 목을 만져 주는 것이 좋다. 피부는 만질수록 열이 나고 부드러워진다. 특히 뒷목을 자주 만져 주는 것이 좋다. 손으로 목을 만져 차가운 느낌이 들면 무조건 문질러 주어야 할 때다. 단전 호흡 등 수련을 해서 생명의 기운이 충실해져서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수련을 하지 않더라도 평상시 자기 머리와 목을 자주 만져 주는 것이 좋다. 머리를 많이 만질수록 머리 속의 혈관이 튼튼해지고, 뇌혈관이 튼튼해질수록 외부의 충격에 저항력이 생겨 급작스런 혈관이 터지는 위험도 감소할 것이다. 머리 속의 피가 잘 돌아가야 머리가 잘 돌아간다. ┃국정넷포터 권오상 (tonggimuoi@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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