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사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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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관계란
참으로 묘한 것이다. 호의를 갖고 계속 도와줘도 친해지지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뜻하지 않게 쉽게 친해지는 사람이 있다. 왜 그럴까? 사람은 누구나 어려워지면 신경이 예민해지기 마련이다. 이때는 상대방이 순수하게 도와주려는 것도 자기 처지가 불쌍해 보여서 불쌍해서 도와주려는 걸로 받아들인다고 한다. 말하자면 동정을 받는 것처럼 느낀다는 것이다. 로버트 콘클린의 ‘The Power of Magnetic Personality'에 이런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옆집에 이사를 왔다. 반가운 마음에 음식을 마련해 갔다. 집안이 정리될 때까지 자그마한 강아지를 돌봐주기도 하고,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기도 했다. 이웃사람을 소개하기 위한 다과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정말 친구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나자 그와 관계가 서먹서먹해지는 게 아닌가. 어느 때부터는 마치 싫은 사람 대하듯 나를 대하는 게 아닌가. 내가 뭘 섭섭하게 했던가? 아무리 생각해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렇게 도움을 많이 줬는데 이럴 수가 있을까? 섭섭함이 점점 더해가고 있을 무렵, 내가 몸이 좋지 않아서 눕게 되었다. 뜻하지 않게 그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랬더니 그가 변했다.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하고 자주 찾아와 말동무도 되어 주는 것이 아닌가? 등록일 : 2006.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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