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종교

비워야 십자가가 가벼워집니다.

그린빌나 2006. 9. 9. 11:33





    삶에 대한 가치관이 우뚝 서있어도 때로는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를 하고 오늘 이 복음이 기도중에 찾아온 평화로운 생각들이 내게 주시는 주님의 메시지라는 것을 마음속에 간직했다가도 순간의 상황과 순간의 유혹에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이루고 싶은 소박하고 아름다운 희망들을 포기하게 할 정도로 흔들림이 세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생각으로 살다가도 때로는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때도 있습니다. 늘 한결같길 바라지만 때로 찾아오는 변화에 혼란스러할 때도 주님께서는 저희 곁에 계심을 압니다. 주님을 디딤돌 삼고 주님의 손을 잡고 다시 주님께로 향하는 그 과정을 수없이 거쳐서가는 주님 계신 나라 그 곳을 가는 길은 가벼워야 가기가 쉬운 나라입니다. 내가 세상적으로 꿈꾸고 바라던 것들을 버리고 가쁜해졌을 때 주님께서 주신 내 몫의 십자가가 보이고 그 십자가를 기쁘게 지고 갈 수가 있습니다. 늘 사람의 마음이 고요해서 예수님의 말씀만 자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말 다 비우고 버려서 늘 평화롭다고 하는 사람을 보면 부러우면서도 흔들리고 넘어져서 때론 깨진 무릎처럼 삶이 상처로 다가와 아파할 때 찾아오신 주님께서는 더 오래 머물러 주실거라는 생각에 힘이 나곤 합니다. 그러한 과정 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 중에는 가볍게 십자가를 지는 용기도 주어집니다. 하루를 다시 시작하는 저희의 삶에는 비상이 있습니다. 주님 보시기에 좋은 보다 큰 것을 얻기 위해 오늘도 찾아올지 모르는 삶의 흔들림속에서 작고 불필요한 것들을 포기하고 버리는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쓸데 없는 욕심을 비워야 나의 십자가가 가벼워 질 수 있음을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하겠습니다.



출처 : 노병규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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