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야기

외관상 진품와인 구별하는 방법

그린빌나 2006. 10. 13. 17:24
 

다음은 외관상 진품와인 감별을 위한 체크방법이다.

 

 

캡슐

로고 디자인 등이 새겨져 있다. 캡슐에 있는 내용은 병의 다른 부위에 있는 내용과 일치해야 한다 오래된 캡슐은 납인 경우가 많고 산화의 흔적이 남아 있다, 주석과 알미늄으로 된 포일은 불과 10년전 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미국포도주 제조업자 들이 납의 유해성을 우려했기 때문이라 한다


코르크

오래된 코르크의 끝부분은 와인에 젖은 흔적이 있어야 한다. 코르크에 새겨져 있는 연도는 자신이 짐작한 연도와 일치해야 한다. 물론 라벨에 새겨져 있는 연도와도 일치돼야 한다. 새로운 코르크인지도 주의 깊게 확인해 봐야 한다. 와인 병에 적힌 연도와 코르크에 연도가 다를수 있는 경우는 샤토에서 와인 코르크를 다시 바꿨을 경우외에는 없으며 이는 오래된 와인의 공식적인 복원과정이다. 일반적으로 30년이 넘는 와인의 코르크는 교체하기 때문이다. 물론 이와 관련된 문구가 코르크나 라벨에 표시돼야 한다


울라지(누손량)

병에 와인이 꽉 차있지 않고 어느 정도 비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잘 보관됐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와인은 증발할 수밖에 없다. 와인이 100% 차 있는 경우는 샤토에서 코르크를 바꿀 때이다


라벨

불법제조업자들은 허술할 때가 있다. 따라서 라벨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글자가 모두 맞는지 오랜세월을 보여 주는 번짐이나 얼룩이 있는지 혹은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지, 레이저 복사본이 아닌지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일반인도 라벨을 유심히 살펴보면 몇 년 안 된 와인에 오래된 와인의 라벨을 붙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내용물

와인을 빛에 투과시켜보자. 와인 침전물이 제작연도에 알맞은 양인지 확인하자 색깔과 와인의 반투명성을 확인해 봐야한다. 예를 들면 오래된 보르도 와인은 어두운 색깔일 뿐이지 절대 칠흑같은 검은색이 아니다.


와인병

유리를 병으로 만드는 기술은 엄청나게 발전했다. 우리가 보는 와인병은 아주 매끄러운 곡선을 자랑한다. 공기방울이나 유리의 뒤틀림도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오래된 와인병은 그렇지 않다. 와인 병만봐도 만들어진 해를 가늠할 수 있다. 최근 일부와인 제조업체들은 이름과 연도를 레이저로 각인하고 있다. 또 와인병에 모조품이 아님을 식별할 수 있는 다양한 암호를 새겨 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