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가 여전히 사령탑 문제로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간판스트라이커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앞장서 파문을 진화하고 나섰다.
아데바요르는 13일(한국시간) 한국과의 독일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전에 대한 승리의지를 내비쳤다.
아데바요르는 "누가 감독을 맡던지 상관하지 않고 플레이할 것이다. 우리는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뛴다"며 감독문제가 결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데바요르는 토고의 국민적 영웅이지만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토고 국가대표팀에서 트러블메이커로 유명했다. 전임 스티븐 케시 감독과는 네이션스컵에서 심각한 갈등을 벌여 결국 감독을 해임시켰다.
"케시
감독 밑에서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지난 10일에도 아데바요르는 한건했다. 토고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토 피스터 감독이 떠난다면 나도 떠나겠다'라고 말한 것. 전혀 팀워크에 도움이 안되는 말이었다. 사실 오래전부터 토고 동료들은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아데바요르에게 상당한 반감을 가져왔다.
그런 아데바요르의 자세가 바뀌었으니 뭔가 상황이 달라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피스터 감독의 복귀에 강한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피스터 감독도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복귀하는 이유로 "선수들이 중재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감독직과 관련해서는 오리무중인 상태지만 아데바요르의 한마디는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한국전을 앞두고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운 토고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 . 사진〓프랑크푸르트 특별취재단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아데바요르는 13일(한국시간) 한국과의 독일월드컵 첫 경기를 앞두고 현지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전에 대한 승리의지를 내비쳤다.
아데바요르는 "누가 감독을 맡던지 상관하지 않고 플레이할 것이다. 우리는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뛴다"며 감독문제가 결코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아데바요르는 토고의 국민적 영웅이지만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토고 국가대표팀에서 트러블메이커로 유명했다. 전임 스티븐 케시 감독과는 네이션스컵에서 심각한 갈등을 벌여 결국 감독을 해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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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에도 아데바요르는 한건했다. 토고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토 피스터 감독이 떠난다면 나도 떠나겠다'라고 말한 것. 전혀 팀워크에 도움이 안되는 말이었다. 사실 오래전부터 토고 동료들은 제멋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아데바요르에게 상당한 반감을 가져왔다.
그런 아데바요르의 자세가 바뀌었으니 뭔가 상황이 달라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피스터 감독의 복귀에 강한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피스터 감독도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복귀하는 이유로 "선수들이 중재에 나섰다"고 밝힌 바 있다.
아직 감독직과 관련해서는 오리무중인 상태지만 아데바요르의 한마디는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
[한국전을 앞두고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운 토고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 . 사진〓프랑크푸르트 특별취재단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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