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팀과 경쟁할 상대팀들에 대한 현지의
소식과 정보들을 독자 여려분께 생생하고 풍부하게 제공하기 위해 '월드컵 통신원'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한국과 함께 G조에 편성된
프랑스.스위스.토고 팀과 관련한 상세한 내용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로 프랑스 파리에서 이승훈 통신원이 프랑스 대표팀의
고민을 전해 왔습니다.
토고가 왼쪽 윙백이 허점이라는 사실은 지난 8일(한국시간) 기니와의 평가전 등에서 드러났다. 2006독일월드컵 G조 최강을 자부하는 프랑스 역시 '왼쪽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빈센테 리자라쥐라는 걸출한 왼쪽 윙백이 유로2004를 끝으로 은퇴한 이후 프랑스대표팀에서는 붙박이 주전 없이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윌리암 갈라스(29.첼시)가 이 자리를 맡고 있지만 원래 중앙 수비수인 그는 방송인터뷰에서 공공연하게 "윙백에서 뛰는 건 지옥과 같다"고 밝힐 만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발 잡이인 관계로 왼발 크로스가 부정확할 뿐더라 크로스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을 수시로 반복한다. 실수도 잦다. 프랑스 공영방송의
축구해설가 장미셸 라케는 갈라스가 실수할 때마다 "실망이다"며 직설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
갈라스는 여전히 중앙수비수로 뛰고 싶어하지만 이 자리에는 튀랑(34.유벤투스)과
붐송(26.뉴캐슬)이 자리잡고 있다. 튀랑은 98프랑스월드컵, 유로2000 우승 멤버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레블뢰'의 주전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붐송은 건장한 체격(1m90 88kg)에다 엄청난 파워로 상대 공격수를 위축시키며
헤딩능력도 세계 최고수준이다. 갈라스가 프랑스에 꼭 필요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이들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에는 힘든 상태.
왼쪽 윙백 자리를 싫어하는 갈라스의 대안으로 꼽히는 선수는 아비달(26.올림피크 리옹)과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에브라(24)가 있다. 아비달은 도메네크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7월 한국서 열린 피스컵에서 왼발을 다친 후 10월에 복귀했지만 11월 코스타리카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하고 있어 독일월드컵 때 제 기량을 펼칠지 미지수다.
에브라는 AS 모나코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2004년 이후 소속팀과 불화, 잦은 부상으로 자신감도 많이 잃었다. 에브라가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자신의 존재를 좀더 알릴 기회를 잡았지만 그가 대표팀에 복귀할지는 프레미어리그 적응과 맨유에서의 활약이라는 전제조건이 달려 있다. 지금 상황으로는 아비달과 에브라가 대표팀에 뽑혀도 국제경기 경험이 적어 갈라스가 독일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이 갈라스의 약점을 잘 활용한다면 프랑스 골문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오른쪽에는 사뇰(28.바이에른 뮌헨)이 버티고 있다. 프랑스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가담력이 좋다. 한국은 사뇰의 공격가담 때 비는 공간을 역습 루트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토고가 왼쪽 윙백이 허점이라는 사실은 지난 8일(한국시간) 기니와의 평가전 등에서 드러났다. 2006독일월드컵 G조 최강을 자부하는 프랑스 역시 '왼쪽 딜레마'에 시달리고 있다. 빈센테 리자라쥐라는 걸출한 왼쪽 윙백이 유로2004를 끝으로 은퇴한 이후 프랑스대표팀에서는 붙박이 주전 없이 헤매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윌리암 갈라스(29.첼시)가 이 자리를 맡고 있지만 원래 중앙 수비수인 그는 방송인터뷰에서 공공연하게 "윙백에서 뛰는 건 지옥과 같다"고 밝힐 만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발 잡이인 관계로 왼발 크로스가 부정확할 뿐더라 크로스 타이밍을 놓치는 모습을 수시로 반복한다. 실수도 잦다. 프랑스 공영방송
갈라스는 여전히 중앙수비수로 뛰고 싶어하지만 이 자리에는
왼쪽 윙백 자리를 싫어하는 갈라스의 대안으로 꼽히는 선수는 아비달(26.올림피크 리옹)과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에브라(24)가 있다. 아비달은 도메네크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지만 지난해 7월 한국서 열린 피스컵에서 왼발을 다친 후 10월에 복귀했지만 11월 코스타리카전에서 다시 부상을 당해 현재 재활하고 있어 독일월드컵 때 제 기량을 펼칠지 미지수다.
에브라는 AS 모나코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2004년 이후 소속팀과 불화, 잦은 부상으로 자신감도 많이 잃었다. 에브라가 1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자신의 존재를 좀더 알릴 기회를 잡았지만 그가 대표팀에 복귀할지는 프레미어리그 적응과 맨유에서의 활약이라는 전제조건이 달려 있다. 지금 상황으로는 아비달과 에브라가 대표팀에 뽑혀도 국제경기 경험이 적어 갈라스가 독일월드컵에서 주전으로 뽑힐 가능성이 높다.
한국 대표팀이 갈라스의 약점을 잘 활용한다면 프랑스 골문을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오른쪽에는 사뇰(28.바이에른 뮌헨)이 버티고 있다. 프랑스대표팀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가담력이 좋다. 한국은 사뇰의 공격가담 때 비는 공간을 역습 루트로 활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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