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표 비둘기묘사의 필수조건은..
손가락5개가 모두 표면에 보이게 하는점, 날개가 팽팽하게 펴지는 동시에 아래쪽을 향하는 점, 팔에 힘을 그다지.. 주지 않은 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얼굴묘사가 되겠습니다..
날개가 아래로 향하게 하는건 왠지 다른사람이 보기에 하여금, 보호본능을 일으키게 합니다.
보기에 "이거..왠지 추워보이는걸?" 이라고 느끼신다면, 그건 바로 이을용표 비둘기묘사가 되겠습니다.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아주 건장해보이는 비둘기 한마리가 있네요.
네..바로 브라질에서 곧 도착한 비둘기, "설바둘기" 인데요,
사진을 자세히 보아주시면,
손가락 한개가 없네요..
팔에 힘도 많이 들어가보이구요..
또 날개가 뻔뻔하게 위로 향해있기 때문에 이을용표 비둘기묘사는 아니라고 판정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누구를 묘사할때 제일 중요한점은, 얼굴묘사라 할수 있겠는데요,
지금 설바둘기의 표정은 참 거칠어 보입니다.
뭔가를 노리는 표정이구요.
반면에, 옆에 있는 이을용표 비둘기는 뭔가를 간절히 원하는 걸로 추측합니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을용표 비둘기묘사, 앞으로도 사진속에서 만나볼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이젠 여러버전의 비둘기묘사를 다른 선수들로부터 만나보실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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