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본없는 드라마 스포츠/월드컵축구 소식

펌) 유럽 언론이 유독 한국팀의 경기 판정에만 시비거는 이유?

그린빌나 2006. 6. 22. 15:30
저는 유럽에 정통한 사람임을 미리 밝히고 이글을 올립니다.

 

독일태래비ARD등을 포함 유럽언론이 비에라의 헤딩슛을 갖고 시비를 거는데 황당하기만 합니다.경기내용이 주관심이 아니라 주심얘기가 주관심인것은 난생 처음봅니다. 독일국영방송은 피파의 공식해명에도 불구하고 이판정사건을 부각시켜 주심의 오심으로 프랑스가 한국을 못이겻다고 평하면서 한국의 선전을 외면하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이슛이 선을 넘었나 안넘었나가 제 관심이 아닙니다. 

왜 유독 유럽언론이 한국팀의 경기에만 유독 시비를 거는것일까요?

나와 친분있는 독일국제심판은 4년전 오심의 가장 황당한 판정은 한국-스페인전이 아니라 독일-미국전, 스웨덴-세네갈전등이라합니다. 이번대회에서도 전문가들의 말이 비에라 헤딩슛은 사실 주심으로서 순간판단이 가장 어렵다고 얘기합니다.오히려 일본-호주전, 토고-스위스전등 다른 오심에 흥분해야하는데 유독 비에라의 슛에만 유럽얘들이 흥분하는것일까요? 

 

1. 4년전 정몽준회장의 블라터도전은 유축협에 역사상 가장 심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붉은 지옥에 떨어졌다 기어 나왓다"는 블라터의 표현대로 유럽언론은 축구의 변방 한국의 도전을 아직도 곱게 보질 않습니다.

2. 그들이 아프리카나 남미팀에 패하는것과는 상황이 틀립니다.체구도 작고 축구후진국인 한국에 유럽의 강호들이 추풍낙엽처럼  떨어지는것을 보고 그들은 인정할려 하지를 않습니다. 4년전 보인 그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이성을 잃은 시비조였습니다.감정적으로 보도하는 언론과 위기의식이 맞물려 여전히 한국축구에대해 시비거리로 평가절하하려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하필 우승후보 프랑스를 또다시 잡은(무승부이지만) 한국에 어디선가 흠집을 찾으려 눈을 부릅떳을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신경질 반응에 감정적 대응을 보일필요는 없다 봅니다. 우리가 축구강국이 될려면 어차피 극복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ps:블라터회장이 스위스 사람이라던데 신경쓰이네요. 

     이젠 유럽축구에 메스를 가할 때가 된거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