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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탕과 신부님

그린빌나 2006. 8. 1. 10:38
보신탕과 신부님

보신탕을 좋아하시는 신부님이 한 분 계신데

 

이 분은 건강도 하시지만

 

술, 담배, 그리고 개고기를 무지무지 좋아 하신다.

 

보신탕 얘기만 나오면 시도 때도 없이

 

'당장 가자'는 분이시다.

 

어느날 한 자매가 신부님에게 이렇게 말했다,

 

"신부님, 보신탕 너무 좋아 하지마세욧~(^*^)

 

혼자 사시는 분이...."

 

그러자 신부님이 정색을 하며

 

"자매님, 보신은 하느님도 좋아 하십니다.

 

창세기에 나와 있어요."  

 

신구약을 달달 외우는

 

이 자매가 어이가 없다는 듯 쳐다 보니까

 

신부님이 이어 이렇게 답변하셨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느님은

 

이 세상을 만드시며

 

6일간 7번이나 언급하셨습니다."하며

 

그 유명한 성구를 인용하셨습니다.

 

주위의 우리들은 뒤집어 졌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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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이 참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