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기원은 서기 610년 예언자 무함맏이 40세 때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근교의
히라 동굴에서 참선을 하던 중 대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하나님(아랍어로 '알라')의 계시를
받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후 수차례에 걸친 게시는 모두 114장에 이르는
꾸란(코란)으로 완성되는데 내용을 보면
천지 창조와 인간의 창조, 이후 하나님으로부터의 계시에 대한 내용과 인간 생활 전반에
걸친
가르침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슬람이란 명칭은 어원적으로 '평화로움'을 뜻하는 말로 이슬람의 근본적인 가르침이
현세에서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행동하여 내세에서
평화로움을 얻는데 있음을 뜻합니다.
이슬람의 기본적인 교리는 '오주, 육신' (五柱 六信)으로 다섯가지 의무와 여섯 가지 믿음을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오주는 1.신앙 선언, 2.예배, 3.희사 (구빈세), 4.단식, 5.성지순례입니다.
신앙선언은 이슬람 신자가 될 때 "하나님 외에
신은 없고 무함맏은 그 사도임을 증언합니다."라는
내용을 증인들 앞에서 선언하는 것으로 이를 통하여 무슬림(이슬람 신자)가
됩니다.
예배는 하루 다섯 차례 (새벽, 정오, 오후, 일몰, 밤) 정해진 시간에 메카를 향하여 간단한
형식으로 깨끗한 장소 어디서나 드릴 수
있습니다.
예배 전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씼어야하며 이를 '우두'라고합니다.
우두를 하지 않은 예배는 무효입니다.
희사는 자기 수입의 40분의 1 (생활에 필요한 최소 경비를 뺀 수악금의 1/40)을 반드시
가난한 사람에게 전해야합니다.
단식은 이슬람력 (음력의 일종)으로 매년 9월인 '라마단'달에 매일 새벽 예배로부터 저녁 예배까지
즉, 해가 떠있는 시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단식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저녁 예배 후에는 허기를 면할 정도의 소량의 식사를 허용합니다.
절약된 음식과 물자로
가난한 사람을 돕고 단식을 통해 자신의 신앙을 더욱 굳게한답니다.
성지 순례는 일생에 한번 순수한 자기 비용으로 메카를 순례해야합니다.
순례는 이슬람력 12월인 둘-핫즈에 순례 기간 중해야
합니다.
육신은 1.하나님, 2.천사들, 3.경전들, 4.사도와 예언자들, 5.정명(定命), 6.최후 심판일을
믿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유일신으로 천지를 창조하고 우주를 운영하는 절대자입니다.
둘째, 천사들이라함은 하나님을 보좌하고 인간을 돕는 성스러운 존재이나 이성을 갖지 못하며 하나님의 명을 충실히 따를 뿐입니다. 인간 보다 한단계 아래의 피조물입니다. 천사의 존재와 그 기능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셋째, 경전들은 태초 이래 유일신이 인간에게 전한 말씀들을 모두 일컫는데 이 중에는 구약, 신약, 꾸란(코란)이 모두 포함됩니다. 다만
이슬람에서는 꾸란을 절대적인 경전으로 믿고 다른 경전들에 대해서는 계시의 사실과 그것을 전한 예언자들의 존재를 믿지만 구약이나 신약으로 예배를
드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것은 꾸란 이전의 경전들이 인간의 편의에 의해 선별되어짐으로 변형되었고 그러므로 꾸란이 완벽한 형태의 경정으로
다시 전해졌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꾸란에는 구약과 신약의 내용들 중 많은 부분이 언급되어 있기도 합니다.
넷째, 사도와 예언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들로 신의 말씀과 예언을 인류에게 전했다는 것을 믿어야합니다.
다섯째 정명은 절대신이 인간에게 정한 원칙과 주어진 사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수 많은 경전과 예언들로 표현되어 있기도 하고
인류와 우주의 모든 일들이
절대 유일신의 뜻에 따라 운영된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여섯째, 최후 심판일이 언젠가 오고 인간의 선악에 따라 천국과 지옥이 나누어진다는
것으로 일면 기독교의 최후 심판일과 개념은 같지만
이슬람에서는 예수를 하나의 인간으로 보는 관계로 예수를 통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단지 개인의 신앙의 정도와 선악을 얼마나 행했는지에
따라 구원과 징벌이 정해진다고 합니다.
이슬람의 뿌리는 역사적 측면에서는 무함맏(마호멧)이 꾸란을 계시받고 포교를 시작한 610년 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슬람적
측면에서는 그들이 믿는 절대신 알라 -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했으므로 이슬람은 태초부터 존재해 왔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과 그
어머니 하잘을 사막으로 내쫒음에서 시작된 것은 이슬람이 아니고 아랍족의 시작입니다. 즉, 아브라함의 두 자손 이스마엘과 이삭으로 부터 아랍인과
유대인이 시작되었다는 것이 성서적 인종의 시작입니다.
이슬람은 유일신 알라 외에 신은 없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예수도 무함맏(마호멧)도 인간일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의 대상이
아니고 단지 하나님의 경전을 인류에게 전한 사도라는 것이 이슬람의 견해입니다.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
기독교와 이슬람의 가장 큰 차이는 예수에 대한 해석과 그에 따른 구원의 개념입니다.
첫째 이슬람에서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 아닙니다.
그와 관련된 꾸란(코란)의 한 구절을 소개하면,
'말하라 그분은 유일하시며, 전지전능하시고, 낳거나 낳아지지 않으시며, 다만 스스로 존재하시니라.'
이는 꾸란 제112장 '쑤라툴 이클라스' (유일신의 장) 내용 입니다.
하나님은 오로지 스스로 존재하시고 유일하신 존재로서 '하나님'
외에 다른 일체의 개념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부, 성자, 성령'의 세가지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온전한 하나의 개념으로
존재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슬람에서 '삼위일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낳거나 낳아지지 않은 존재'이므로 하나님은 '아들'이라는 개념 물론 없는 것이고 따라서 '예수'는 인류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전한
'선지자이며 예언자'로서 이슬람에 존재합니다.
이슬람에는 어떠한 선지자도 하나님과 동등한 위치에 있지 않으며 인간 그 자체로서 인정되어
집니다.
물론 이슬람에 있어 예수는 특별한 위치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장 하나님의 총애 받은 예언자라는 것입니다.
꾸란에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에게 권능을 주어 성령으로 그를 보호케 하였노라...' (2:87)
"...마리아여! 하나님께서 너에게 말씀으로 복음을
주시니 마리아의 아들로서 그의 이름은 메시아 예수이니라..." (3:45)
"성서의 백성들이여 종교의 한계를 넘지 말며 하나님에 대한 진실
외에는 말하지 말라 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아들이자 하나님의 선지자로써 마리아에게 말씀이 있었으니 이는 주님의 영혼이었노라 하나님과
선지자들을 믿되... (4:171)
등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예수의 기적적 탄생이나 계시와 여러 기적을 행한 것들은 이슬람에서도
동일 합니다.
다만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부분은 좀 다릅니다.
하나님의 가장 사랑받는 사도로서 그런 박해를 피하여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입니다.
즉 죽어서 부활한 것이 아니고 산 채로 승천했다는 것이고 십자가의 예수는 예수를 닮은 사람이거나 허상이라는
견해입니다.
또 하나 기독교와 크게 다른 것은 구원에 대한 부분입니다.
단적으로 이슬람은 원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담과 이브가 저지른
죄악은 그들 자신이 에덴 동산에서 방출된 것으로 그들 자신에게서 끝났다는 것입니다.
이슬람은 모든 인간은 선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탄생의 순간 가장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순수한 영혼을 얼마나 깨끗하게 간직하느냐에 따라 내세의 축복을
받는다고 믿습니다. 물론 그 영혼을 깨끗이 지키는 방법이 이슬람에 있다는 것이죠.
원죄가 없으므로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
십자가에 못 박히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서 이슬람은 예수를 믿어야만 원죄에서 벗어나 구원 받는다는 기독교와 많은 차이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인구 분포>
이슬람 신자는 세계적으로 약 13억 이상의 인구가 믿고 있습니다.
사실상 세계 최대의 종교입니다.
가장 많은 무슬림 인구를 가진
단일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국가 인구의 88% 약 1억 7천만명정도 됩니다.
중동 국가들은 대부분 이슬람 국가이고 북부 아프리카 역시
마찬가지로 이슬람 다수 지역입니다.
유럽은 카톨릭 국가가 대부분이지만 두번째로 많은 인구는 이슬람입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종교 인구 비율을 보면 Roman
Catholic 83%-88%, Protestant 2%, Jewish 1%, Muslim 5%-10%, unaffiliated 4% (미국
CIA Handbook 자료)로 이슬람인구가 두번째로 많습니다.
우리와 가까운 중국만 하더라도 서부 위그르 자치구를 중심으로 5천만명이상의 신자가 분포합니다.
위그르족을 중국에서 회족 또는
회회족으로 불렀던 것에서 '회교'라는 잘못된 이름이 생겼습니다.
한국 이슬람 중앙회에 등록된 신자의 수는 약 3만 4천 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수는 약 50여년에 걸친 총
입교자 수로서 현실적으로는 그 보다 작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원은 서울, 부산, 전주, 안양, 광주(경기)에 있고 무쏼라라고 불리우는 간이
예배 시설이나
이슬람 센터는 제주, 울산, 안산, 파주, 김포, 마석을 비롯하여 수십개소에 이릅니다.
(출처 : '이슬람교의특징이
뭡니까?' - 네이버 지식iN)
'종교 > 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티칸, 진화론에 제동? (0) | 2006.08.29 |
---|---|
신약성경지도 (0) | 2006.08.25 |
노아의 방주 (0) | 2006.08.11 |
회화나무(호야나무) (0) | 2006.08.02 |
이땅으로 보내는 메세지 (0) | 2006.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