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그린빌나 2007. 12. 10. 14:46

 

 


 

 

 

밤은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지닌 식품으로 위장기능 강화의 효과가 있다.

  
 

성분과 약성

 

밤은 인체 내에 흡수가 가장 빠른 단백질로 되어 있어 신허(腎虛)는 물론 과음에 의한 정력 소모를 즉시 회복해 주는 묘약으로 알려져 있다. 군밤은 밤알이 갖는 충실한 영양때문에 옛날부터 더욱 귀물로 여겨졌다. 밤에 들어있는 당질은 소화가 잘 되는 양질의 것이며 위장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심할 때 군밤을 잘 씹어 먹으면 낫는다고 한다.

성장발육기에 있는 어린이, 특히 이유식으로 밤을 먹으면 토실토실 살이 찐다는 것은 확실히 근거가 있는 말이다. 몸이 쇠약한 사람이나 밥맛을 잃은 사람이 밤을 먹으면 식욕이 나고 혈색이 좋아져 건강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실토실 밤토실'이라는 말은 피하지질이 군더더기로 쪘다는 말이 아니라 균형이 잡힌 건강체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밤에는 칼슘, 철, 나트륨 등 이른바 뼈가 되고 피가 되는 무기질이 골고루 들어있으며 당질이 많은 밤이 소화되고 몸 안에서 활용될 때 필요한 비타민 B1이 쌀보다도 거의 4배나 더 들어있기 때문이다. 비타민C가 과일을 제외한 나무열매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 또한 특색이다.
무겁고 껍질에 윤이 도는 것이 좋은 밤이다.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훌륭한 식품이다.

「동의보감」에서 전하는 밤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과일 중에서 가장 유익한 것이며 기운을 돋우고 위장을 강하게 하며 정력을 보해주고 사람의 양식이 되어준다.
  • 밤을 꾸준히 먹으면 위장의 기능이 활발해져서 소화력이 왕성하게 된다.
  • 생식기능이 높아지고 정력도 증강된다. 근육의 운동에도 활력이 생긴다.
  • 근육의 기능을 돕기 때문에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나, 노동이나 스포츠로 힘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 좋다. 근육통이나 사지 무력감을 이기는데도 도움이 된다.
  • 속이 냉하고 자주 설사하는 사람은 밤은 구워서 먹으면 치료가 된다.
  • 군밤을 계속 먹으면 대변이 기분좋게 나오며 속도 편해지고 기운이 난다.
  • 껍질을 벗겨낸 밤을 두충과 함께 달이면 정력제로 쓸 수 있으며 하체가 약한 노인에게도 좋은 약이 된다.

활용법

 

⊙ 밤즙
생율에는 비타민 C가 100g당 28mg이나 들어있어 웬만한 과일보다도 많은 편이다. 이 비타민은 알코올을 잘 소화시켜주며, 식욕을 돋우기에 좋다.

    [만드는 법]
    ① 생율을 물에 담갔다가 간다.
    ② 갈아서 낸 즙을 저어서 묵처럼 만든다.

⊙ 신장 허약, 하초 무력한데
생밤 두 되, 유근피 가루 한 근을 섞어 밤떡을 빚어 장복하면 최상의 보양제가 된다.

⊙ 설사에
구운 밤을 20개 정도 먹으면 치유된다.
 

주의사항 및 활용예

 


※ 주의 사항
밤에는 전분이 많아 어린아이가 갑자기 많은 양을 먹으면 체할 수가 있으며, 풍습(風濕)이나 복부에 창만(脹滿)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해롭다.

출처 :  겨레의 자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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