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일상도

눈물

그린빌나 2008. 8. 14. 10:28

이 죄인을 용서하소서!

장마철 비내리듯 왜이리 눈물이 쏟아지는 것일까요. 밥을 먹다가도 그분만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사람들의 죄를 씻어 주기위해 아무 죄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메달려 그 아픈 고통을 당하시면서 처절한 죽음으로 자신을 내어주신 극진한  예수님의 사랑 때문은 아닐는지요.

제가 예수님을 돌아가시게 했습니다.

예수님을 나는 은행 예금통장 처럼 필요할 때만 꺼내 쓰곤했습니다.

교회에 조금 봉사한답시고 칭찬받고도 싶어했고 우쭐대기도 했습니다.

나 혼자만의 편안함과 이기주의가 얼마나 우리 가족들에게 큰 고통을 주었는지 모릅니다.

회개하고 돌아서서 죄를 짓는 나약함.

이런 내 모습들이 얼마나 가식넘치고 위선적이었는지...

이제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하느님 체험을 통하여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을 뵙고 그렇게 저를 찾으시는 예수님과 친구되어

종교인이 아닌 진정한 신앙인으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내 사고,내 욕심,내 변명의 유혹들을 모두 떨쳐 버리려 합니다.

세상일에 너무 빠져 개미 쳇바퀴 돌듯 무의미하게 생활한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나는 이 세상에 무엇하러 왔는가? 인생의 목표도 없이 표류하던 내 삶에 커다란 전기를 마련해

주신 하느님께 무한한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세상의 부와 명예와 권력등 쓸데없는 욕심으로 세상일에 빠져 살아왔던 지난날 들이

왜이리 초라하게 느껴질까요.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하느님의 말씀이 귓전을 때립니다.

생전 알지도 못한 이들이 나를 위해서 기도한다고 생각하니 벅찬 희망과 사랑을 느낍니다.

우리가 하느님께 가까이 가면 갈수록 하느님께서도 가까이 오신다고 합니다. 제가 뛰어가면 하느님께서도 저에게 뛰어 오십니다. 밤하늘의 수많은 별처럼 소낙비 처럼 거져 내려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기 위해서는 장독대에 물을 받기 위해 뚜껑을 열어 놓듯이 우리도 닫힌 마음을 열고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을 비우는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저는 하느님의 은총을 많이 받아 은총속에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늘 초심을 간직하고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제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된 삶을 살아가도록 하시어 주변의 이웃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복음화를 통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업에 도구로 써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아멘

 

가난해진 만큼  우리에게 더 채워주신다는 것을

하느님이 내안에 살아계신다는 것을 수학공식처럼 인지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하느님을 직접 체험하고 나니, 절로 우리를 극진히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감사와 찬미의 노래가 나온다.

또한 그동안 많은기도와 희생과 사랑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하느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고  네! 하고 순명하며 뛰어갈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는 한해가 되기를 간구해 봅니다.

'종교 > 일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복(민수기 6.24-26)  (0) 2009.10.27
성경을 읽기전.후 기도문  (0) 2008.12.30
세상안 과 세상밖  (0) 2007.12.11
나의 십자가  (0) 2007.04.11
[스크랩] 익명의 30억원 기부선행에 시청자 감동물결  (0) 200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