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충전소/금연일기

담배 끊은지 402일째

그린빌나 2010. 5. 31. 17:52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

작년 4월25일부터 금연을 시작했으니까

오늘이 꼭 1년 1개월 1주일 하고 1일째다.

중간에 한 두번 참기 어려운 유혹을 받기도 했지만

"5분만 참자"(어휴 잘 피웠다)라는 슬로건 아래

잘 참아 성공한 내 자신이 무척 자랑스럽다.

결국 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긴 것이다.

주위의 도움도 빼놓을 수 없다.

부산 중구보건소 직원들, 가족들, 동료직원들 등등

하지만 체중이 많이 불어 걱정이다.

입맛도 좋고 주변이 청결하니 기분이 항상 나이스다.

요즘은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중이다.

집안에 냄새 나지 않고

건강에 좋고

마누라 잔소리 안들어 좋고

자식들도 모두 좋아한다.

이러면 모처럼 가정화목에도 일조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렇게 끊기 힘든 담배..

우리 친구 하나는 의사가 "당신 담배 피우면 죽어" 하니까 그날 바로 끊었다.

"당신은 담배 피우면 죽습니다!"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발 자신을 위하고 이웃을 위하고

우리 건강하게 살기 위해 담배 한번 끊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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