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초간단 천연세제 만드는법

그린빌나 2011. 1. 26. 09:40

1. 식초 + 물  : 식초 세제의 기본, 1:1식촛물

      물때, 찌든 때, 일반적인 얼룩, 냄새 제거, 소독 살균 등에 두루 사용하며 욕실, 주방,침실을 가리지 않고 쓴다.

      유리, 거울을 닦는 윈도 클리너로도 적당한 농도이다. 가장 일반적인 세제로 모든 경우 기본적으로 사용된다.

      이 세제를 만들어 놓고 상황에 따라 올리브 오일이나 소금 등 필요한 재료를 더하면 응용 세제도 금세 만들 수 있다.

 

2. 식초 + 베이킹 소다  : 찌든 때도 지우는 클리너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1:1로 섞은 페이스트는 지방 분해 효과가 탁월해 기름때 제게에 두루 사용한다.

       가스레인지 주변이 가장 대표적. 욕조 찌든 때도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섞어 문지르면 쉽게 진다.

       식초와 베이킹 소다를 섞으면 즉시 거품이 생기고 반응이 일어나는데, 그 순간이 물론 살균력이 가장 높지만 거품이 가라앉고 사용해도 효과가 있다.

 

3. 식초 + 올리브 오일 : 가구 광택제 겸 클리너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식초는 때를 제거하고 올리브 오일은 코팅과 광택 효과를 준다.

       원상태로는 코팅된 가구에만 사용하는데, 1:30 정도 분량으로 물을 많이 넣으면 원목 가구를 닦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

 

4. 식초 + 물 + 붕사 : 곰팡이 예방제

       식초와 물, 붕사로 만든 세제는 대부분의 곰팡이 균을 죽이고 그 자리에 다시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하는 탁월한 곰팡이 세제다. 욕실과 주방의 타일, 실리콘, 샤워 커튼 밑단 등에 주로 사용하고, 결로 떄문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베란다에도 사용한다. 한번 만들어 두면 오래 쓸 수 있다.

 

5. 식초 + 소금 + 밀가루 : 심한 기름때 제거제

       소금과 밀가루가 함께 들어가 세척력이 강력하다.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처럼 잘 지워지지 않는 때도 새것처럼 매끈하게 잘 닦인다. 프라이팬 외부의 찐득한 기름때도 OK! 기름때 제거와 소금의 연마제 특성이 있어 수전이나  레인지 후드 등을 닦을 때 사용해도 좋다. 스펀지보다는 조금 뻣뻣한 천을 이용해 닦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플러스 팁>

식초 세제, 어디에 담을까?

내추럴 클리너를 만들땐 담을 수 있는 용기들도 용도에 맞게 준비한다.

액체형은 퍼지는 각도를 조절하기 쉬운 스프레이가 제격.

배합 농도에 따라 컬러가 다르므로 눈으로 바로 확인하고 쓸 수 있도록 투명한 용기에 담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페이스트는 폴리에틸렌 비닐봉지에 담고 모서리 부분을 조금 잘라 튜브처럼 짜서 쓰면 사용이 편하다.

사용하고 남은 양은 밀폐용기에 담아서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