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충전소/유머게시판

어느 노 의사

그린빌나 2006. 6. 7. 14:37
70살이 넘은 노의사(老醫師)의 아들이
아버지 대(代)를 이어 의사가 되어
병원을 물려 받아 첫번째 환자를 진료 했는데...

그 환자는 아버지에게 30년동안 치료를 받아 오던
단골 돈많은 부자 할머니 였다.

근데 단 3일만에 환자를 완치(完治)시키고는
아버지에게 자랑 삼아 이렇게 말했다.



아 들 : 아버지가 30년을 못고친 환자를
3일만에 다 고쳤어요.

그랬더니



아버지 : "이런 맹추같은 눔아!
애비가 너만 못해서 안 고친줄 아냐?

너 임마 너 의대 졸업할때 까지
학비 그 할머니가 낸 치료비로 충당 했어.

더 질질 끌어 가지고 막내 동생 졸업할 때까지
고치지 말았어야지?

저렇게 순진해서 어떻게 의사를 해 먹니?
머리를 좀 써 머리를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