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포함한 태풍은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늘 해로운 것 만은 아니다.
태풍은 중요한 수자원의 공급원으로 물부족 현상을 해소한다. 한 예로 1994년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길어 가뭄이 극심했었다. 그나마 더위를 식혀주고 가뭄을 어느 정도 해갈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8월에 내습한 태풍 ‘더그(Doug)’ 로서 사람들은 이를 효자 태풍이라고 불렀다.
또한 태풍은 저위도 지방에서 축적된 대기중의 에너지를 고위도 지방으로 운반하여 지구상의 남북의 온도 균형을 유지시켜 주고,
해수를 뒤섞어 순환시킴으로써 플랑크톤을 용승 분해시켜 바다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대기의 난폭자인 태풍은 동시에 유용한 면도 지니고 있는 매우 중요한 대기현상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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