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죽음과 생명을 동시에 상징하는 뱀 죽음, 구원, 야누스의 두 얼굴 허 영 엽 신부(서울대교구 홍보실장) 뱀처럼 이중적 가치를 지닌 동물도 드물 것이다. 뱀은 사람들이 지극히 혐오하는 대표적 동물인 반면에 인간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존재로도 인식되니 말이다. 몸통과 꼬리가 가늘고 길며 사지가 없이 기어 다니는 뱀은 두가닥.. 종교/성경속의 동식물 2006.10.13
15-강인하고 아름다운 향백나무 '수목의 왕' 위용을 떨치다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홍보실장) 구약성경에 70번이나 등장하는 향백나무는 소나무과 상록수다. 높이가 보통 40m에 줄기 지름이 3m에 이르는 웅장한 침엽수다. 사자를 동물의 왕이라 부르듯이 구약시대 사람들은 향백나무를 수목의 왕으로 생각했다. 수명이 2000~3000년씩.. 종교/성경속의 동식물 2006.10.13
16-힘을 상징하는 곰 힘과 폭력... 압제자로 의인화 허영엽 신부 (서울대교구 홍보실장) 아프리카ㆍ오스트레일리아ㆍ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에 널리 분포하는 포유류 동물 곰은 뭍에 사는 육식성 동물 중 몸집이 가장 크다. 몸체가 육중하고 다리가 짧다. 몸무게 27~46kg의 작은 태양곰에서부터 780㎏의 거대한 알래스카 갈.. 종교/성경속의 동식물 2006.10.13
17-겸손과 미련함의 상징인 나귀 나귀 타고 예루살렘 입성하신 예수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홍보실장) 올 초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갔다가 당나귀를 탄 적이 있다. 처음에는 당나귀 실력이 못미더웠는데 순례단 일행을 태운 당나귀는 좁다란 협곡을 안전하게 통과했다. 말에 비해 생김새도 우스꽝스럽고 목소리도 곱지 않다. 그.. 종교/성경속의 동식물 2006.10.13
18-축복의 근원이 된 밀 가나안 축복 약속에 등장한 첫 식물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홍보실장) 오늘날 밀이라고 하면 대부분 밀가루로 쓰인다. 서구 문화는 밀에 기초했다고 할 수 있다. 밀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곡물로 수십억 인류의 주식이다. 학자들에 따르면, 밀은 지리학적 식물학적 고고학적으로 빙하기.. 종교/성경속의 동식물 2006.10.13
19-하느님의 어린양 희생 제물로서 예수 그리스도 상징 허영엽 신부(서울대교구 홍보실장) 초식동물인 양은 성질이 매우 온순하다. 양에게 소금 또는 먹이를 주거나 위험에서 구해 주면 양은 그것을 기억하고 몸으로 신뢰의 정을 나타낸다고 한다. 양은 사자나 이리 등 맹수 공격을 방어할 뿔이나 날카로운 발톱, 이.. 종교/성경속의 동식물 2006.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