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비아그라 드셔 보시라요” | |
[스포츠칸 2005-11-20 21:12] | |
북한 ‘조선인포뱅크’는 20일 “음위증(성욕은 있으나 음경이 제대로 발기되지 않아 성교를 할 수 없는 증상) 치료에는 새우가 특효”라며 “파 아랫부분의 잎을 벗겨 새우가루를 골고루 뿌려넣고 꽉 동여맨 뒤 파의 즙이 새우가루에 충분히 스며들 때까지 놓아 두었다가 그대로 씹어 먹으면 된다”고 먹는 방법까지 자세히 소개했다. 이렇게 해서 하루에 파 1∼2대와 새우가루 10∼20g씩 10일 간만 먹으면 ‘밤이 절대 무섭지 않다는 것’이 조선인포뱅크의 설명이다. 이 사이트는 또 동물의 생식기도 ‘자연산 비아그라’로 꼽았다. 소를 비롯한 동물의 생식기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면 성기능이 높아질 뿐 아니라 기운이 세지고 몸무게도 늘어난다는 것. 특히 음위증이 있으면서 추위에 견디지 못하고 허리와 다리가 아플 때 동물의 생식기와 인삼·구기자를 함께 쓰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음양곽(삼지구엽초의 말린 잎과 줄기)도 음위증에 쓰이는 대표적 약재라고 이 사이트는 소개하고 있다. 이 약재는 불임증과 불감증 치료에도 널리 쓰이는데, 음위증이 있으면서 허리 힘과 다리 맥이 없고 소변이 잦을 때는 음양곽과 산수유를 함께 써 보라고 ‘강추’한다. 이렇듯 북한에서 ‘자연산 비아그라’ 중 하나로 꼽은 구기자·산수유는 남한에서도 강장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 ‘동의보감’과 ‘향약집성방’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 보강 등의 효능이 있다”고 일러놓은 산수유와 단백질·지방·당질·칼슘·철분·베타인 등이 풍부한 구기자를 차로 장기 복용하면 ‘푹 숙였던 고개’가 벌떡 일어선다는 것. 또 동맥경화 예방을 돕는 사포닌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식물성 단백질이 많아 ‘산의 뱀장어’로 불리는 ‘천마’, 동의보감이 “남자의 신기(腎氣)가 허하고 정(精)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고 보증한 ‘복분자’도 남한에서는 대표적 ‘자연산 비아그라’로 꼽힌다. 이밖에 남한에서는 테스토스테론(고환에서 추출되는 남성호르몬)과 정자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연이 풍부한 ‘바다의 비아그라’ 굴, 양질의 단백질과 콜라겐이 많은 꼬리곰탕도 ‘변강쇠표 스태미나식’으로 불린다. 한편 영국에서는 호박씨와 적두(팥의 재료로 쓰이는 콩)가 여성용 ‘자연산 비아그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민용기자 margeul@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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