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묵상

관용이 고집보다 언제나 바른 자세입니다.

그린빌나 2008. 4. 29. 16:27

성경은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기록한 책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비로소 하느님의 뜻을 공적으로 만나게 됩니다.

특별히 구약 성경은 하느님과 이스라엘의 만남이 기록된 책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에 대한 의무를 명확히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등장은 주님의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이 잘났거나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느님을 벗어나려는 시도를 수없이 감행하였고 번번이 실패하였던 민족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언제나 용서하셨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을 떠나서는 결코 존재할 수 없는 민족임을 점차 깨닫게 됩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오셨지만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분의 기적을 하느님의 능력으로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오히려 예수님을 전하는 제자들을 박해합니다.

그들의 경직된 신앙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으로 오실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였던 경직성입니다.
믿음의 한쪽만을 고집할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타인의 믿음을 인정할 줄 모를 때 생기는 잘못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오셔야 했습니다.

오셔서 잘못을 바로잡아 주셔야 했습니다.

관용이 고집보다 언제나 바른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