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2009)부터 수출입통계의 기초가 되는 관세.통계통합품목분류표(HSK)가 아래와 같이 대폭 개편됨을 알려드립니다.
참고로, HS(Harmonized System)란 국가별, 산업별, 경제권역별로 상이한 상품분류체계를 사용함으로써 야기되는 국제무역의 저해요인을 제거하기 위하여 CCC(Customs Cooperation Council, 관세협력이사회)가 주관이 되어 미국의 관세율표(TSUSA), 캐나다의 관세율표(CTS), 중국의 관세율표 등을 참작하여 CCCN(Customs Cooperation Council Nomenclature, 관세협력이사회 품목분류)에 각국의 관세율표를 조화시켜 상품분류체계의 세계적인 일원화를 위해 제정한 통일된 상품분류제도로서 이를 국제통일상품분류시스템(Harmonized Commodity Description and Coding System)이라고 하며, 약칭으로 조화제도(HS)라 합니다.
HS는 1983년 6월 국제협약으로 채택되어 1988년 1월 1일부터 우리나라(Harmonized System of Korea, HSK)를 포함한 범세계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분류체계로서, 무역상품이 하나의 상품 분류체계구역에서 다른 분류체계구역으로 이동할 때마다[예) 통관단계->육.해.공의 운송단계->보험->창고.항만의 보관단계 등] 별개 품목분류를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대폭 절감하고 국제적 데이터 전송의 가능과 무역서식 표준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HS는 국제협약이 체결되 이후 협약 개정에 따라 1992년, 1996년, 2002년, 2007년 등 약 5년을 주기로 개편되었으며, HSK는 국내 정책적 필요에 의해 1999년, 2000년, 2003년에도 각각 소폭의 조정이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 2009년부터 시행되는 HSK 개편 내용에 관하여
1. HSK 품목수 대폭 증설
쇠고기 갈비 부위 등 240개 품목을 신설하고, 88개는 삭제, 32개는 변경하는 등 총 360개 품목에 대한 분류를 변경하여 HSK 품목수는 현행 1만 1729개에서 1만 1881개로 152개 늘어남
2. 세분류 및 세분화 내용
판유리의 경우 용도가 다른 재질.두께에 따라 세분류되며, 교역량이 급증하고 있는 PDP부품과 액정디바이스 등에 대해서도 별도의 품목번호가 부역되고, 재활용품, 바이오에너지원료, 버섯류 등 환경.농업정책을 위해 수출입 통계가 필요한 품목도 세분화됨
3. 품목번호 신설 내용
텅스텐헥사플루오라디드(반도체제조용 특수가스)와 화장품.의약품 등의 특수포장용지, 전산용지, 복사지 등 산업구조 변화를 반영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도 품목번호가 신설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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