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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광야
인간의 가장 은밀한 ‘속뜰’인 감성이 메말라 간다. 그 메마른 감성을 내 안의 ‘광야’나 ‘사막’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우리에게 주어지는 사막을 잘 견뎌내지 못하면 물기 없이 건조하고, 피폐해지기 싶다. 때로는 모든 걸 잃은 것 같고, 때로는 나만 소외된 것 같고, 때로는 버림받은 것 같다. 사막 그곳에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으면서도 제 안엔 척박한 느낌이 생생히 살아 있다. 우리 모두는 다 영혼의 메마름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각 사람 안에 있는 광야의 모습은 제각기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광야가 무엇인지 깊이 보고 깨닫는 것이라고 한다. 자유인이 되기 위해 과거의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사막의 어떤 곳은 모래로 덮여 있고, 어떤 곳은 돌로 이루어져 있다. 아주 대단한 용기가 있다해도 사막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엄청난 고난의 연속이다. 사막의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오래 침묵하게 된다. 사막에서의 나약함과 쓸쓸함이 싫어서, 시련의 고통스러움 때문에 마음의 사막에 가기를 꺼려한다면 성장할 수 없다. 원래 사람들은 자신이 아주 미미한 존재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안다.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자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 것도 존재할 수 없다. 가슴은 세상 사람들이 모두 이해할 수 있는 어떤 언어가 존재한다. 그건 사랑, 열정, 무언가를 바라고 믿는 마음으로 만들어지는 감동의 언어라고 한다. 그 감동의 언어로 인생의 ‘광야’를 건넜으면 한다. 세상 만물은 서로 다르게 표현되어 있지만 실은 오직 하나에 대해 말하고 있다. 생명은 성대한 잔치며 크나큰 축젭니다. 생명은 우리가 살고 있는 오직 이 순간에만 영원하기 때문이다 .
송봉모신부님이 쓴 "광야에 선 인간"
광야는 자신의 바닥을 대면하는 빈들이다. 광야는 우리 마음 바닥 깊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우리 삶에서 황폐감, 외로움, 목마름 등을
형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보는 자리이다.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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