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무섭다면 방사선이 아닌 다른 발암물질에 더 큰 신경을 써야합니다.
사람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소는 무려 36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 몸 속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원소는 산소이며 성인 체중의 60%나 차지합니다. 그리고 탄소가 약 23~25%, 수소가 10%내외, 질소가 2~3%, 칼슘이 1.5%내외 입니다.
이들 원소는 인체의 복잡한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는 신진대사를 통해 순환됩니다.
즉 음식물이나 호흡을 통해 항상 새로운 원소가 몸속에 들어가고 또 몸속에 있던 오래된 원소들은 배출됩니다. 원소가 몸 안에 들어갈 때는 자연에 존재하는 방사성 물질도 함께 들어가게 되는데, 특히 약한 베타 방사선을 내는 방사성 탄소나 수소는 사람의 몸 속에서 방사선을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에 필수 원소인 칼륨은 보통 70Kg 성인의 경우 약 1백 40g 정도가 들어있는데 이 중 1만분의 1은 방사성 칼륨(K-40)입니다. 따라서 사람은 누구든지 약 0.01g의 방사성 칼륨을 몸속에 지니고 있는 셈이 됩니다.
방사성 칼륨은 인체 내에서 강한 베타 방사선과 감마 방사선을 방출합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은 몸의 안팎으로부터 나오는 방사선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람은 방사선 속에서 삽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방사선 속에서 살아야합니다.
성인 한 사람의 몸 속에는 약 1백조개의 세포가 있습니다. 이 1백조개의 세포 중 우리가 먹고 마시고 일하고 휴식을 취하며 햇빛을 받고 공기 중의 산소를 들이마시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과정에서 하루에 10억개의 DNA가 손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10억개의 DNA가 손상을 입으면 우리 몸속에 있는 유전자는 명령을 내려 인체내 산화방지기능, 효소를 통한 DNA 복구 기능을 동작시켜 10억개의 손상부위 중 9억 9천 99만 9천 9백개를 하루만에 원상 복구 시킨다고 합니다.
겨우 1백개를 제외한 나머지를 모두 원상복구하는 대단한 복구 능력을 우리 인체가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머지 1백개의 파괴된 DNA도 우리 몸의 면역 계통을 작동시켜 복구하고 면역력으로도 복구가 안되면 최후수단인 세포자살 프로그램을 동작시켜 정상이 아닌 DNA는 거의 다 제거합니다. 그렇게 해서 10억개의 손상된 DNA중 약 1개 정도만 원상복구되지 못하거나 제거되지 못하고 암세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한개의 암세포도 암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복잡하기 때문에 실제로 암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방사선 1백 밀리시버트를 1년동안에 받으면 암세포가 하루에 몇 개나 생길까요. 하루에 약 0.5개의 DNA 손상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체의 복구 능력에 의해 상당부분이 복구되거나 미 복구된 세포는 죽어버려 결국 하루에 약 10만분의 5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생활 중에 우리 몸에 하루 1개의 암세포가 생기는 것에 비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셈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정말로 암이 무섭다면 방사선이 아닌 다른 발암물질에 더 큰 신경을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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